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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7.17 | 조회수 : 9819

제목 : 2021학년도 1학기 교류학생 선발 관련 공지 글쓴이 : 국제교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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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1학기 교류학생 선발 관련 공지

 


친애하는 학생 여러분께,

 


코로나-19로 인해 어느 때보다 힘든 학기를 보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계방학 동안, 조금이라도 재충전의 시기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동안 당연한 것으로 여겼던 모든 것들이 코로나-19 전과 후로 나뉘어 졌습니다. 교육 분야에서도 면대면 강의가 온라인강의로 대체되었고 해외파견 역시 대거 취소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학기에 많은 학생들이 애초에 해외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했고, 해외에 체류 중이던 학생들도 현지 대학이 폐쇄되면서 중도귀국을 하는 등 여러 가지 혼란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7월 14일 현재 WHO 통계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약 1천3백만 명의 감염자가 발생했고 총 57만 명이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했습니다. 안타깝게도 백신 개발에 대한 확실한 전망은 제시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2020학년도 2학기 선발자 중 다수가 파견국 대학의 취소 등으로 인해 파견이 취소 또는 유예된 상태이거나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입니다. 더욱이 최근 미국 정부에서는 6월 24일을 기해 비자 제한 행정명령을 내렸다가 7월 15일 다시 철회하고, 국가별 자가격리조치 의무제도 또한 변동이 심합니다.

 


현재 국제교류팀에서는 이런 모든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2021학년도 1학기 해외 대학 파견 여부에 대해 고심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출국 준비가 이루어지는 시기가 가을과 겨울이기 때문에, 계절변동으로 인한 각국의 코로나-19 증감 추이와 이에 따른 출입국 행정조치 변동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주한미국대사관에서 유학생 등 일부 비이민 비자발급을 재개한다는 언론보도가 있었지만 여전히 유학생 비자 관련 정책은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원래 일정대로 교류학생 선발과정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국제교류팀에서는 공지 연기를 결정하였습니다. 현재, 8월 초에 선발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선발이 결정되면 정확한 일정이 정해지는 대로 공지하겠습니다.

 


외대생으로서 꿈과 기대를 갖고 계획했던 일들이 일정대로 진행되지 않아 실망과 걱정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학교의 입장에서는 학생 여러분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하는 엄중한 시기인 만큼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합니다. 모쪼록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국제교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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