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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20 | 조회수 : 236

제목 : 트리폴리서 난민 아이 피살 “그 아이는 살 권리가 있었다” (2020.11.20)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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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대 통제 하에 있는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의 난민보호소에 있던 망명신청자들 중 한 어린이가 살해됐다. 보호소에서 15세 에리트레아 망명신청자가 살해됐다는 소식으로 인해 리비아 당국은 유엔 산하 인권단체에 의해 많은 비난을 받았다.

유엔 리비아 주재 인도주의 업무 조정관인 야쿠브 엘힐로(Yacoub El-hillo)는 트리폴리 난민 보호소에서 망명신청자를 살해한 사실에 대하여 비판하는 동시에 깊은 슬픔과 충격을 표했다.

유니세프는 트리폴리에서 일어난 에리트레아 망명 신청자의 죽음에 대해 애도를 표했고, 유니세프 특별대표 압델 카데르 무스는 “트리폴리에 있는 보호소에서 15세의 에리트레아 망명 신청자를 살해한 사실에 경악했다. 그 아이는 꿈이 있었고, 어린 시절을 보내고 꿈을 이룰 권리가 있었다”고 전했다.

리비아 서부 불법이민 관리소에는 이주민들이 구금됐는데, 이들의 존재는 무장반군과 밀입국 네트워크로 돈을 벌게 해주는 가장 수익성 있는 요소 중 하나가 되었다. 해당 기관은 이주민들에게 무기 및 탄약 저장고에 관한 업무 등 군사적 업무에 참여하도록 강요하는 등의 범죄가 보고되었다.

UN은 2020년 7월 31일 기준, 리비아에 불법이민자 2,780명이 구금되었으며 이 중 22%는 어린이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국제이주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Migration)는 2020년까지 수백명의 이주민들이 리비아에서 유럽으로 가기 위해, 지중해를 건너는 도중에 죽거나 실종되었다고 확인하였다.

출처: "مقتل طفل لاجئ في طرابلس.. "كان من حقه أن يعيش"", Al Ain, Nov 13, 2020
https://al-ain.com/article/militia-shelter-refuge-child-tripoli

기사날짜: 2020.11.13(검색일: 202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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