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아동문학 저자 이사 콜리(Isa Colli)의 『대추야자와 킵바 (Tâmaras e Quibes)』가 출간되었다. 상파울루 아랍 이주민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내용을 담은 이 책은 18세기에 자신의 농장으로 이주민들을 받아들인 호세 브라스의 이야기로 시작해서 브라질 내 아랍계 이주민들의 주요 거주지인 브라스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야기의 주인공인 제지뉴는 원래 아랍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지만, 아랍 향신료 가게와 식당을 운영하는 무함마드씨와 우정을 쌓으면서 아랍의 문화와 근면·성실의 중요성 등을 배우고 결국 요리사가 되기에 이른다.

이사 콜리는 이전에도 『마법 코끼리와 달 (O elefante mágico e a lua)』이라는 제목의 아랍 지역을 배경으로 한 동화를 낸 적이 있다. 해당 도서는 영어/포르투갈어 대조본 및 아랍어/포르투갈어 대조본으로 출간되었다.  『대추야자와 킵바』는 현재 포르투갈어와 영어판이 나와 있으며, 곧 아랍어로도 출간될 예정이다

출처: Bruna Garcia Fonseca, “Children’s book on Arab immigration out”, Brazil-Arab News Agency (ANBA),  https://anba.com.br/en/childrens-book-on-arab-immigration-out/

기사 날짜: 2020.12.08. (검색일: 2021.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