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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1.22 | 조회수 : 141

제목 : 죽음의 그림자가 따르는 시리아 어린이들… 최고 위험 수치 기록 (2021.01.22)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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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초, 시리아 정부군은 정권에 반하는 내용으로 거리의 벽에 글을 썼다며 어린이를 체포했다. 이는 튀니지와 이집트 혁명에 영향을 받은 것이었다. 어린이들이 고문당한 흔적은 시리아 혁명의 기폭제가 되었고 시리아 정부는 이를 폭력적으로 제압했다.

그로부터10년 동안 시리아 혁명에 불을 붙인 취약 계층은 대가를 치르고 있다. 어린이 약 3만명이 죽은 것이다.

2021년 들어서는 전쟁의 여파로 어린이 13명이 죽었다. 시리아인권관측소(Syrian Observatory for Human Rights)에 따르면, 시리아 각지에서는 매일 그보다 더 많은 이들이 폭발이나 지뢰로 인해 목숨을 잃고 있다.

시리아인권관측소 자료에 따르면 2019년 1월부터 지금까지 홈스, 하마, 데이르에조르, 알레포, 시리아 남부 등 시리아 곳곳에서 전쟁 후에 남은 폭탄이나 지뢰 폭발, 건물 붕괴로 목숨을 잃은 사람이 421명에 달한다. 그 중 여성이 71명, 어린이는 135명이다.

지난 11월에 발행된 시리아인권네트워크(Syrian Network for Human Rights)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3월부터 살해된 어린이는 최소 29,375명이며 그 중 179명은 고문으로 목숨을 잃었다. 4,261명은 실종되었고 수백 명이 징집되었으며 수 십만 명이 집을 잃었다.

2020년 3월에 발행된 휴먼라이츠워치(Huam Rights Watch, HRW) 보고서에서는 2019년 12월, 시리아 북부 이들립 지역에 있었던 시리아-러시아 연합군의 공격 이후 해당 지역에서만 어린이 60만명이 실종되었다고 언급했다.

앞서 유니세프는 2019년, 5세 미만 시리아 어린이 약 19,000명이 영양실조로 인한 사망 위험군에 속한다고 보고한 바 있다.

국민을 겨냥한 화학무기 사용은 명백한 전쟁범죄이지만 아사드 정권은 이를 외면하고 있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크리스마스 미사에서 “전쟁의 대가를 치르고 있는 시리아, 이라크, 예멘의 어린이를 생각해달라”고 말하며 “분쟁 원인 해결과 평화 구축을 위해 용감히 행동하자”고 이야기한 바 있다.

 

출처: الموت يلاحق أطفال سوريا.. أرقام تشير إلى خطر كبير"، الحرة2020, Jan, 17

https://www.alhurra.com/syria/2021/01/17/%D8%A7%D9%84%D9%85%D9%88%D8%AA-%D9%8A%D9%84%D8%A7%D8%AD%D9%82-%D8%A3%D8%B7%D9%81%D8%A7%D9%84-%D8%B3%D9%88%D8%B1%D9%8A%D8%A7-%D8%A3%D8%B1%D9%82%D8%A7%D9%85-%D8%AA%D8%B4%D9%8A%D8%B1-%D8%AE%D8%B7%D8%B1-%D9%83%D8%A8%D9%8A%D8%B1

기사 날짜: 2021.01.17 (검색일: 2021.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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