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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2.05 | 조회수 : 144

제목 : 임시 수업을 듣는 시리아 난민 어린이들 (2021.02.05)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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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사르마다 난민 캠프에 사는 어린이는 학교에 못 가고있다. 사르마다 캠프는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Idlib)에 위치해 있으며, 해당 지역은 시리아 반군이 관리하고 있다.

난민 캠프에서 지내는 어린이 수십 명은 정규 교육을 못 받고 있다. 한 난민이 텐트 천을 칠판 삼아 수업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알레포 서부 시골 출신 무하이브 알 이사 (Muhaib Al Issa)는 텐트 천을 이용해서 읽기와 쓰기를 가르치고 있다. 임시 수업은 텐트 밖에서 진행되고 있다.

알 이사는 “11살에서 12살 가량 되는 아이들 중 읽고 쓰는 것을 못하는 아이들을 가르치려고 내 텐트 벽을 칠판으로 썼다”고 말하며 임시 수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안에서 수업을 할 수 있는 텐트가 없고 마땅히 앉을 곳도 없어서 학생들은 텐트 밖 바닥에 앉아 수업을 듣는다”며 “춥거나 비가 오는 날에는 수업을 못 한다”고 언급했다.

UN에서는 작년, 시리아 내 학교가 붕괴되었거나 임시 대피소나 군 막사로 이용되고 있어 시리아 내 학교 40%는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한 학생은 “고향에서 살 때에는 학교에 갔지만 작년에 군대가 학교를 점령했다”고 말하며 “학교가 없어져서 임시 수업을 듣고 있다”고 밝혔다.

내전이 수 년째 지속되면서 시리아는 사회 기반 기능을 못하고 있다.

난민 캠프에 거주하는 한 학부모는 “교육 환경이 너무 열악하다”며 “아이들이 읽고 쓰지를 못한다”고 지적했다.

유니세프(UNICEF)에 따르면, 5세에서 17세 사이 어린이 및 청소년 250만명이 학교에 다니지 않고 있으며 또다른 160만명은 교육 혜택을 받지 못할 위기에 처해있다.

 

출처: " أطفال سوريون نازحون يتعلمون في فصول مؤقتة  شارك على، رووداو ديجيتال ، 2021, Jan 24

https://www.rudaw.net/arabic/middleeast/syria/24012021

기사 날짜: 2021.01.24 (검색일: 202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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