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는 아랍국가 사이의 연합을 강화하고 팔레스타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2월 8일 아랍연맹(Arab League)의 긴급회의를 이끌 것이다. 호삼 자키 아랍연맹 사무처장은 긴급회의가 이집트와 요르단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 말했다. 아랍연맹의 긴급회의는 이번주 열린 사메 슈크리 이집트 외무장관과 수잔나 테르스탈 유럽연합(European Union) 특별대표 사이의 회의에 이어 열릴 것이다. 이집트 외무장관은 유럽연합 특별대표와의 회의에서 팔레스타인 독립에 대한 유럽의 지속적인 지원 약속을 확인했다. 아랍연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으로 미국이 팔레스타인에 대한 정책을 재검토할 것으로 예상하기에 긴급회의에서 백악관과의 관계재정비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당시 미국-팔레스타인 관계는 미국이 이스라엘에게 서안지구의 넓은 지역을 합병하도록 허가한 후 악화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후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평화협상재개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이 현재 진행 중이다.

이집트 외무장관은 유럽연합 대표와의 회의에서 이집트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진지하고 건설적인 협상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적극적으로 조성할 것이라 말했다. 이집트는 동예루살렘을 수도로 하는 독립적인 팔레스타인 국가의 설립을 보장하는 '두 국가 솔루션'을 추구한다. 이집트 외무부 대변인 아흐메드 하페즈는 사메 슈크리 이집트 외무장관의 주도로 이집트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화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의 이후 유럽연합 대표는 유럽연합과 아랍연맹 국가에서 온 다양한 정당들과의 회의결과를 설명하고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협상을 되살리겠다는 유럽연합의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유럽연합 대표는 중동평화 달성을 위한 이집트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의 아랍연맹과 유럽연합 사이의 계속적인 협의와 협력에 대한 희망을 표명했다.

출처: Mohammed Abu Zaid, “Egypt to head urgent Arab League peace talks”, Arab News, Jan 28, 2021 https://arab.news/z3wtd

기사 날짜: 2021.01.28 (검색일: 2021.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