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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1.29 | 조회수 : 139

제목 : 설문조사 결과 아랍 청년 34%가 경제상황 악화로 이주 희망하는 것으로 드러나 (2021.01.29)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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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다수의 아랍 청년이 자국 내 경제 상황 악화로 인해 더 나은 기회를 찾아 이주를 꿈꾸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랍의 봄 혁명으로부터 10년이 지난 뒤의 결과이다.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Konrad Adenauer Stiftung, KAS)은 지난 월요일(25일) 알제리, 요르단, 레바논, 리비아, 모로코 및 튀니지에 거주하는 청년 10,84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레바논 청년 중 34%가 타국으로의 이주를 희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 뒤를 이어 튀니지 청년 중 31%, 요르단 청년 중 26%가 타국으로 떠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모로코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인 19%만이 이주를 희망했다. 알제리와 리비아 청년들의 경우 각 16%가 이주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연령대별로 봤을 때는 30세 이상에 비해 18세에서 29세 사이의 청년층 사이에서 이주를 원하는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AS는 이 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리비아의 경우 불안정, 레바논에서는 부패 등 다른 요인도 있었지만, 이주 희망의 주요 동기는 경제적 기회 추구였다”고 언급했다. 또 다른 이주 희망 동기로는 더 나은 교육에 대한 열망이 꼽혔다. 해당 보고서는 “2011년 아랍 혁명의 유일한 동기는 경제적 정의였지만, 아랍 국민들은 여전히 좌절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19로 인한 자국 내 경제 상황 악화가 이러한 좌절에 기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출처: استطلاع: 34% من الشباب العربي يأملون في الهجرة بسبب سوء الأوضاع الاقتصادية”, الدستور

https://www.dostor.org/3338839

기사 날짜: 2021.01.26. (검색일: 202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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