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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2.12 | 조회수 : 102

제목 : UAE, 팔레스타인 난민기구 지원금 대폭 삭감 (2021.02.12)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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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아랍에미리트(UAE)는 팔레스타인 난민을 위한 유엔기구에 대한 지원금을 대폭 삭감했다. 그 해에 아랍에미리트(UAE)는 미국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정상화 협정을 체결했고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측은 정상화 합의를 거세게 비난했다.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 구호 사업 기구(United Nations Relief and Works Agency for Palestine Refugees in the Near East, 이하 UNRWA)는 중동 전역에 등록된 약 570만 명의 팔레스타인 난민들에게 교육, 의료 및 기타 중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들 대부분은 1948년 이스라엘 전쟁 당시 이스라엘을 탈출했거나 이스라엘에서 쫓겨난 70만 팔레스타인인들의 후손들이다.
UNRWA 대변인 사미 므샤샤(Sami Mshasha)는 기부금 삭감에 대해 이스라엘 언론에 처음 보도된 후 금요일에 "UAE가 2018년과 2019년에도 UNRWA에 51.8만 달러를 기부했지만 2020년에는 1만 달러만 기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2021년에 그들이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기를 정말로 바라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UAE측은 토요일 이른 아침 논평 요청에 즉각 대응하지 않았다.

 

아랍에미리트-이스라엘 평화협정(UAE-Israel deal)

지난해 아랍에미리트(UAE)는 10년 넘게 빈사상태에 빠진 팔레스타인과의 평화과정에서 양보를 대가로 자치권을 인정받아야 한다는 오랜 아랍의 합의를 깨고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정상화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는 이 협정을 배신으로 간주하고 UAE를 신랄하게 비난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2018년 UNRWA에 대한 모든 자금 지원을 중단했는데, 이는 이스라엘을 지원하고 팔레스타인을 고립시키기 위해 취한 몇 가지 전례 없는 조치 중 하나였다. 미국은 이전에 UNRWA에 연간 약 360만 달러를 지원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달 난민을 포함한 팔레스타인에 대한 원조를 회복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평화 협상을 재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양측은 2009년 베냐민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 이스라엘 총리가 취임한 이후 실질적인 평화회담을 열지 않고 있다.

 

출처: "UAE drastically cut funding for Palestinian refugee agency", AL jazeera, Feb 6, 2021

https://www.aljazeera.com/news/2021/2/6/uae-drastically-cut-funding-for-palestinian-refugee-agency

기사 날짜: 2021.02.06 (검색일: 2021.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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