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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8.20 | 조회수 : 149

제목 : 시리아 알홀 난민캠프서 이라크 난민 대상으로 한 ISIS의 살인사건 계속돼 (2021.08.20)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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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북부 알홀(al-Hol) 난민캠프에 거주하는 이라크 난민들에 따르면, 해당 캠프 내부에서 폭력 사건이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다고 알려졌다. 해당 캠프에는 이슬람국가(Islamic States of Iraq and Syria, 이하 ISIS) 조직원의 가족을 포함한 수천 명의 난민이 의탁하고 있다.

알홀 난민캠프에서 지난 수 주 동안 ISIS 점조직원에 의해 이라크 난민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로써 2021년 4월 이래 해당 난민캠프에서 살해당한 이들은 총 25에 이르게 되었다.

알홀 난민캠프에는 3만 명의 이라크 난민을 포함하여 총 6만 2천 명의 난민이 거주하고 있다. 이라크 난민인 압둘라(Abdulla)는 “살인 사건으로 인하여 우리가 처한 현실은 점점 더 나빠지고 있다”라고 언급하며 “솔직히 말하자면, 이라크로 돌아가거나 다른 난민캠프로 이동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고 싶다. 그곳이 여기보다는 훨씬 살기 좋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2021년 3월, 미국으로부터 지원받는 시리아민주군(Syrian Democratic Forces, 이하 SDF)은 알홀 난민캠프에 숨어든 ISIS 잔당 세력을 소탕하고자 군사작전을 실시했고, 125명에 달하는 용의자를 색출했다. 그런데도, ISIS는 은신한 잔당들을 통해 알홀 난민캠프의 치안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알홀 난민캠프에 거주하는 무함마드(Mohammed)는 ISIS가 알홀 캠프에 숨어든 추종 세력과 공작하여 폭력 사건을 일으킨다고 지적했다. 그는 “살인이 매일 같이 벌어지고 있다. 거의 매일 1~2명 정도의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익명을 요청한 한 SDF 관계자는 인터뷰를 통해 “알홀 캠프에서 폭력 사건이 계속된다면, SDF는 다시 한번 군사작전을 실시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알홀 난민캠프 관계자는 대부분의 폭력 사건이 어두운 밤에 칼이나 소음기를 창작한 소형화기를 이용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출처: “Iraqi Refugees Alarmed at Increasing Violence at Syria’s Al-Hol Camp”, VOA, Aug 11, 2021, Iraqi Refugees Alarmed at Increasing Violence at Syria's Al-Hol Camp | Voice of America - English (voanews.com)

기사 날짜: 2021.08.11 (검색일: 2021.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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