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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9.10 | 조회수 : 108

제목 : 아프가니스탄 출신 영화감독이 전하는 난민 이야기 (2021.09.10)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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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아 나세리 콜(Sonia Nassery Cole)은 1980년, 가족들과 함께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을 피해 15세의 나이로 미국으로 이주한 난민 출신 영화 감독이다. 콜 감독은 브레드위너(Breadwinner), 검은 장미(The Black Tulip) 등 이산의 아픔을 담은 영화를 제작하였다.

감독이 가장 최근 제작하고 2021년 6월에 개봉한 “아이 엠 유(I Am You)” 라는 작품 또한 아프가니스탄 난민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최근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에서 그곳을 떠나려는 사람들의 절박한 모습과 맞닿아있는 영화이다. 감독은 2018년부터 2019년까지, 미국에 거주중인 아프가니스탄 출신 난민들의 이야기와 본인이 직접 장면 촬영을 위해 떠난 아프가니스탄에서 영감을 받아 해당 영화를 제작했다. 코로나19상황으로 인해 개봉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최근 개봉하게 되었으며, 미군이 철수하면서 벌어진 아프가니스탄 탈출 러시를 보며, 난민과 이주에 관련된 감독의 메시지를 공개할 시기가 적절했다고 언급했다.

감독은 이 영화의 이야기가 현재 진행중인 아프가니스탄의 이야기라고 강조한다. 그녀의 영화 속 등장인물인 어린 소년과 임신중인 소녀, 그리고 그들과 함께 목숨을 걸고 아프가니스탄을 떠나는 노인과 같은 수만 명이 지금 이 순간에도 고국을 떠나 난민이 되고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콜 감독은 아프가니스탄과 주변국에서 인도적 지원을 하는 단체를 후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녀는 생명의 위협과 곤경에 빠진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의 생명을 최대한 많이 구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구호 활동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난민들이 그들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오길 바란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출처: Reuters, “Afghan-born director tells refugee story in I Am You, Reuters, Aug 25, 2021

https://www.reuters.com/world/asia-pacific/afghan-born-director-tells-refugee-story-i-am-you-2021-08-24/

기사 날짜: 2021.08.25 (검색일: 2021.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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