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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9.10 | 조회수 : 137

제목 : 이집트인, 해상서 구조 뒤 리비아 구치소에 수용 (2021.09.10)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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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약 45명의 이집트인이 타고 있던 보트가 전복된 후에 리비아 구금소에 억류돼 있다. 보트 탑승자 중 18명은 익사했다.

이집트 언론 마드르 마스르(Madr Masr)의 보고에 따르면, 리비아 당국은 이집트인들이 가지고 있던 소지품과 현금을 빼앗고, 리비아 서부 자위야(Zawiya) 지역의 구금소에 그들을 감금했다.

인권단체와 UN은 리비아 내 난민 수용소에서 벌어지는 폭행, 성폭력, 갈취 그리고 강제 노역을 포함한 난민을 향한 학대를 강조했고, 증거 자료를 문서화해 왔다.

한편, 이집트인들이 해상에서 구조된 지 일주일 만에 이탈리아로 향하는 보트가 침몰해 이집트인 11명이 리비아 해안에서 익사하는 일이 재연됐다. 해당 피해자들의 친척들은 그들의 고향 틸바나(Tilbana)에서 밀입국 브로커에게 1인당 1,593달러를 지불한 대가로 리비아행 보트에 올랐으며, 이탈리아행 보트를 타기 위해선 추가로 1,911달러를 지불했어야 됐다고 말했다. 후에 해당 밀입국 브로커는 이집트 보안군에 의해 체포되었다.

리비아는 이탈리아 해안과 가까워 난민들이 유럽으로 향하는 관문지가 됐다. 주말 동안(현지 시간) 600명의 이집트인과 모로코 난민들이 이탈리아 최남단 람페두사(Lampedusa) 섬에 도착했다.

출처: "45 Egyptians held in notorious Libya detention centre after being rescued at sea", Middle East Monitor, Sep 2, 2021

https://www.middleeastmonitor.com/20210902-45-egyptians-held-in-notorious-libya-detention-centre-after-being-rescued-at-sea/

기사 날짜: 2021.09.02 (검색일: 2021.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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