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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9.17 | 조회수 : 173

제목 : 앰네스티, 정치 운동가 납치, 실종, 추방 사건에 대해 튀니지 측에 조사 촉구 (2021.09.17)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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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인권단체인 앰네스티는 튀니지에 난민지위를 인정받았다고 주장한 정치운동가 슬리마네 부하프스(Slimane Bouhafs)의 알제리 본국 송환에 대해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알제리의 한 인권 단체는 부하프스가 사법 집행명령을 받았다고 밝혔다. 앰네스티와 40여 개의 인권 단체들에 따르면 8월 25일 부하프스가 튀니지에 있는 그의 자택에서 사라지는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인권단체들은 알제리 언론의 보도를 인용하여, 튀니지 당국이 그를 법정에 세우기 위해 알제리에 넘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앰네스티 중동·북아프리카지부 부국장인 암나 구엘랄리(Amna Guellali)는 부하프스가 사라진 지 며칠 뒤인 8월 28~29일에 알제리에서 목격되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AFP 통신에 부하프스가 난민으로 인정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알제리로 납치, 강제 실종, 추방한 정황에 대해 튀니지가 공정하고 철저한 조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이번 일이 정치적인 이유로 난민 지위를 얻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부하프스는 2016년에 이슬람을 모욕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또한, 그는 알제리 당국이 테러 단체로 여기는 카빌리 자결운동(MAK)의 조직원으로 활동해 온 이력이 있다.

출처: "Tunisia urged to probe ‘kidnapping’, disappearance, expulsion of refugee", Kuwait times, Sep 13, 2021

기사 날짜: 2021.09.13 (검색일: 2021.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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