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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0.25 | 조회수 : 146

제목 : 튀니지, 불법 이주 건수 증가에 따라 유럽 국가로부터 국경 경비 강화 압박받아(2021.10.22)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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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코로나 19 규제가 해제되며 불법 이주 건수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유럽 국가들은 해안과 해상 국경통제를 강화하도록 튀니지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 유럽 관계자들은 튀니지에 여러 차례 방문하여 해양 경비대와 협력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는 대가로 국경통제를 요구했고,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튀니지 연안에 해군부대를 배치했다. 튀니지 해안국경과 맞닿은 이탈리아 시칠리아와 람페두사는 튀니지 당국이 요격하기 전까지 튀니지 해안까지 드론으로 정찰했다.

FTDES(Forum Tunisien Pour Les Droits Economiques Et Sociaux) 최근 연구 보고서를 통해 튀니지 당국이 2011년 아랍의 봄 이후 42,019명의 불법 이주 시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2021년 1월 한 달 동안 지난 10년의 46%에 달하는 19,408명의 불법 이주 시도가 발각되었다. 2021년 9월에는 지난 9월 대비 57%증가한 3,199명의 불법 이주 시도가 발각되었고, 사하라 이남 국가 불법 이주민은 51.2%에 달했다. 반면 이탈리아 해안에 도착한 불법 이주민은 1,655명으로 지난 9월 대비 15% 감소하였다. 2021년 9월 튀니지 당국은 리비아 해안에서 온 불법 이주만 16%를 체포했다. 불법 이민자 수가 증가하며 튀니지에 대한 유럽의 압박도 증가하고 있다.

사하라 이남 이주민들은 튀니지 남부에 위치한 스팍스(Sfax)와 메데니느(Medinine)에서 수용시설 부족, 서비스 부족, 인도주의적 위기는 물론 지역주민과의 갈등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튀니지 내 미등록이주민에 대한 폭력과 차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튀니지 인권단체는 정부가 경제적, 정치적 위기가 초래한 실업난과 생활의 어려움 등 현실적인 문제를 해소할 정책을 시행하지 않고, 유럽과 협력하는 안보 문제에만 집중하며 튀니지 내 문제를 악화시켰다고 말했다.

출처: آمنة جبران, “هل تحولت تونس إلى حارس للحدود بالوكالة”,العرب, 14 Oct 2021,

https://alarab.co.uk/%D9%87%D9%84-%D8%AA%D8%AD%D9%88%D9%84%D8%AA-%D8%AA%D9%88%D9%86%D8%B3-%D8%A5%D9%84%D9%89-%D8%AD%D8%A7%D8%B1%D8%B3-%D9%84%D9%84%D8%AD%D8%AF%D9%88%D8%AF-%D8%A8%D8%A7%D9%84%D9%88%D9%83%D8%A7%D9%84%D8%A9

기사날짜: 2021.10.14 (검색일: 202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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