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니 인판티노(Gianni Infantino)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지난 화요일 카타르 도하(Doha)에 있는 한 복합 단지를 방문하여 이곳에 대피해 있는 아프간 여자 축구 국가 대표와 그들의 가족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인판티노는 ‘여성 스포츠’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아프가니스탄에서 쫓겨났거나, 쫓겨날 위기에 처한 사람들에게 세계 축구계와 각국 정부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말로만 하는 연대나 도움이 아니라 카타르나 알바니아가 했던 것처럼 더 많은 국가와 정부, 뜻있는 축구계 인사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국제축구연맹은 위기 상황에 처한 선수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전 세계의 도움을 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타르는 지난 8월부터 7만 명 이상의 사람들을 아프가니스탄에서 대피시켰으며, 알바니아는 아프간 축구 선수단 수용에 동의한 첫 번째 국가로, 선수단과 그들의 가족에게 임시 거처를 제공해 준 바 있다.

한편 인판티노가 방문했던 복합 단지는 내년 카타르 월드컵을 위해 만들어진 시설로, 현재 이곳에는 아프간 여자 축구 국가 대표를 비롯하여 U-23, U-17 및 U-15 여자 축구 국가 대표와 그들의 가족, 여성 심판, 관리자, 대표팀 코치, 그리고 30명의 아프간 여자 농구 국가 대표와 관계자 등 아프간 난민 150여 명이 안전하게 머물고 있다.

출처: “رئيس "فيفا" يشكر قطر ويدعو دول العالم إلى التضامن مع اللاجئين الأفغان”, alaraby, Oct 26, 2021

https://www.alaraby.co.uk/sport/%D8%B1%D8%A6%D9%8A%D8%B3-%22%D9%81%D9%8A%D9%81%D8%A7%22-%D9%8A%D8%B4%D9%83%D8%B1-%D9%82%D8%B7%D8%B1-%D9%88%D9%8A%D8%AF%D8%B9%D9%88-%D8%AF%D9%88%D9%84-%D8%A7%D9%84%D8%B9%D8%A7%D9%84%D9%85-%D9%84%D9%84%D8%AA%D8%B6%D8%A7%D9%85%D9%86-%D9%85%D8%B9-%D8%A7%D9%84%D9%84%D8%A7%D8%AC%D8%A6%D9%8A%D9%86-%D8%A7%D9%84%D8%A3%D9%81%D8%BA%D8%A7%D9%86

기사날짜: 2021.10.26 (검색일: 2021.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