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정부는 불법 이주 혐의로 44명의 이집트인을 재판에 넘겼다고 발표했다. 리비아 정부는 “위 이집트인은 유럽으로 향하기 위해 리비아에 불법 입국한 이들”이라며 본격적으로 난민 담당 검사가 재판을 맡기 전 난민 사건을 담당하는 사무소가 이들을 관리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위 이집트인들은 이집트에서 실종 신고된 상황이다. 이집트 중부 소하그주(Sohag) 주민들은 이들 중 16명이 2020년 12월 24일 이후 리비아에서 연락이 끊긴 상황이라고 전했다. 리비아 정부는 불법 이주민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집트 정부는 이들이 어떻게 리비아에 도착했는지 경로를 파악 중이며 이들이 최근에 머물렀던 곳이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 부근에 위치한 한 마을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집트 청년들이 일자리를 위해 리비아로 건너갔다가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2021년 3월에는 리비아에서 일하던 이집트인 중 8명이 납치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이집트 중부 파이윰(Faiyum)주 주민들은 리비아에서 일하던 이들이 납치되었으며 납치범들이 석방을 대가로 인당 2만 디나르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또한, 2021년 1월에는 32명의 이집트 청년들이 리비아에서 납치된 사건이 발발했다. 이들은 일하기 위해 불법으로 리비아에 건너갔다가 납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ليبيا.. محاكمة 44 مصرياً بتهمة الهجرة غير الشرعية", Al-Arabiya, Oct 2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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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날짜: 2021.10.28 (검색일: 2021.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