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사회경제권포럼(FTDES, Forum Tunisien pour les Droits Economiques et Sociaux)은 수백 명의 튀니지인을 강제로 추방하는 프랑스 사법부의 결정을 규탄하며 인권 침해라고 비판했다.

FTDES 측 대변인은 “프랑스가 수백 명에 달하는 튀니지인들을 추방하기로 한 결정은 인권 침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1년 9월 프랑스는 알제리, 모로코, 튀니지인을 대상으로 한 비자 발급 수를 줄이기로 했다. 이에 대해서 FTDES 대변인은 “프랑스는 튀니지인들의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이들을 불법 이주민으로 몰아 추방하고 있다”라며 이들의 상황을 고려하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대변인은 위 상황에 대처하는 튀니지 정부의 태도에 대해 “튀니지 정부는 프랑스의 튀니지인 추방 요구 건과 관련해 프랑스 정부에 모든 편의를 제공하고 있지만, 난민 문제를 해결하려는 비전을 제시하지는 못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튀니지 정부는 난민 문제를 안보적인 문제로만 접근하지 말고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FTDES 측 대변인은 프랑스 정부의 결정을 두고 매우 불공평한 처사라며 인권 침해의 소지가 다분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튀니지인을 프랑스 영토에서 추방하겠다는 결정은 튀니지 정부에 또 다른 도전으로, 현재 협상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똑같은 일이 독일과 이탈리에 거주 중인 튀니지인들을 대상으로도 진행될 수도 있다”라고 발표했다.

한편 프랑스 정부는 프랑스 영토에 거주 중인 수백 명의 튀니지인들을 추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으며 튀니지 정부 역시도 이 과정에 동참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미 영사관을 통해 튀니지인 추방 작업이 상당히 진행되었다고 전했다.

출처: "المنتدى التونسي للحقوق: قرار فرنسا ترحيل مئات التونسيين انتهاك لحقوقهم", Sputnik news, Nov 07, 2021

https://arabic.sputniknews.com/arab_world/202111071050642806-%D8%A7%D9%84%D9%85%D9%86%D8%AA%D8%AF%D9%89-%D8%A7%D9%84%D8%AA%D9%88%D9%86%D8%B3%D9%8A-%D9%84%D9%84%D8%AD%D9%82%D9%88%D9%82-%D9%82%D8%B1%D8%A7%D8%B1-%D9%81%D8%B1%D9%86%D8%B3%D8%A7-%D8%AA%D8%B1%D8%AD%D9%8A%D9%84-%D9%85%D8%A6%D8%A7%D8%AA-%D8%A7%D9%84%D8%AA%D9%88%D9%86%D8%B3%D9%8A%D9%8A%D9%86-%D8%A7%D9%86%D8%AA%D9%87%D8%A7%D9%83-%D9%84%D8%AD%D9%82%D9%88%D9%82%D9%87%D9%85/

기사 날짜: 2021.11.07 (검색일: 2021.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