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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1.19 | 조회수 : 116

제목 : 하루 평균 4-5천 명의 아프가니스탄 난민이 이란 국경을 넘는 것으로 밝혀져(2021.11.19)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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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난민위원회(Norwegian Refugee Council)지난 8월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을 장악한 이후 매일 약 4천 명에서 5천 명의 아프가니스탄인들이 이란 국경을 넘고 있다고 밝혔다. 노르웨이 난민위원회는 8월부터 10월까지 총 30만 명에 달하는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이 국경을 넘어 이란으로 이동하였다고 밝혔다.

이란은 최근 국제적인 인플레이션율 상승에 따른 극심한 경제 위기를 겪고 있다. 또한 다가오는 겨울은 난민들의 생존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얀 이글랜드(Jan Egeland) 노르웨이 난민위원회 사무총장은 대규모 아프가니스탄 난민을 수용하는 이란 등에 국제사회의 지원을 호소하였다.

탈레반 집권 이후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국제 사회의 지원 중단과 해외에 보유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중앙은행 자산 동결로 인해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하려는 난민들의 행렬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2021년 10월 유엔난민기구(UNHCR)의 발표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총인구 3,900만 명 중 절반 이상인 2,280만 명이 심각한 식량 부족 현상에 직면해 있다. 이는 2021년 8월 집계된 1,400만 명에 비해 매우 증가한 수치이다.

총 500만 명의 난민이 이란과 파키스탄으로 탈출한 것으로 집계되지만, 모두 난민 지위를 인정받지는 못한다. 한편, 2015년 시리아 난민의 대규모 이주행렬을 겪은 유럽 국가들은 아프가니스탄발 새로운 난민 위기가 오는 것에 대한 위기의식과 두려움이 높아지고 있다.

 

출처: Reuters, “Aid group says 4,000-5,000 Afghans crossing into Iran daily”, Reuters, Nov 10, 2021

https://reut.rs/30q7BB1

기사 날짜: 2021.11.10 (검색일: 202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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