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연합(EU)이 터키에 3억 2천 5백만 유로를 지급한다고 AFP 통신이 12월 2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 6월 EU 정상회의에서 결정된 ‘터키 내 난민에 대한 30억 유로 추가 지급 계획’의 일부로, ‘긴급 사회 안전망 프로젝트’에 따른 결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국제 적십자사∙적신월사 연맹과 터키 적신월사와의 협력하에 진행된다. 이를 통해 터키 내 거주하고 있는 150만 명 이상의 난민에게 임대료, 교통비, 공공요금, 음식, 의약품 등 생필품 충당 명목으로 일 인당 매월 155리라(10유로)를 지급한다. 또한 수혜 가구의 규모에 따라 추가적인 지원이 분기별로 이뤄진다.

EU 위기관리 담당 집행위원은 이 현금이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극심한 손해를 입은 수십만 가구에 요긴하게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해당 프로젝트를 2023년까지 연장하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6년 3월 EU와 터키는 이주민의 유럽 행을 차단하고, 그리스 섬에서 불법 이주민을 터키로 송환해 수용한다는 내용의 난민 송환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대한 보답으로 EU는 터키 내 난민 캠프에 남아 있는 시리아인들을 EU 각국에 정착시키고, 30억 달러를 두 차례에 걸쳐 지급하기로 했었다.

출처: “الاتحاد الأوروبي يخصص 325 مليون يورو لمساعدة اللاجئين في تركيا”, Aawsat, Dec 2, 2021

https://aawsat.com/home/article/3338016/%D8%A7%D9%84%D8%A7%D8%AA%D8%AD%D8%A7%D8%AF-%D8%A7%D9%84%D8%A3%D9%88%D8%B1%D9%88%D8%A8%D9%8A-%D9%8A%D8%AE%D8%B5%D8%B5-325-%D9%85%D9%84%D9%8A%D9%88%D9%86-%D9%8A%D9%88%D8%B1%D9%88-%D9%84%D9%85%D8%B3%D8%A7%D8%B9%D8%AF%D8%A9-%D8%A7%D9%84%D9%84%D8%A7%D8%AC%D8%A6%D9%8A%D9%86-%D9%81%D9%8A-%D8%AA%D8%B1%D9%83%D9%8A%D8%A7

기사날짜: 2021.12.02(검색일: 2021.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