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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2.27 | 조회수 : 123

제목 : 중동난민, 리버풀 테러공격(2021.12.26)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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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14일, 영국 리버풀에서 테러공격이 발생했다. 용의자는 32세의 중동 난민 에마드 알 스왈민(Emad Al Swealmeen)이다. 사건 당일 스왈민은 택시를 타고 리버풀 여성병원으로 향했다. 그는 병원 앞에서 하차하려 했으나 택시의 문이 잠겨 열리지 않았다. 결국 그가 직접 제조한 폭탄이 택시 안에서 터졌고 스왈민은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 동승했던 택시 기사는 다행히 치명상을 입지 않았다. 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

스왈민은 이라크에서 태어났다. 그의 부모는 요르단 출신으로 알려졌다. 그는 시리아와 터키를 거쳐 2014년 영국으로 밀입국을 한 후, 시리아 난민을 가장해 영국 이민국에 망명신청을 했다. 신청이 거부되자, 스왈민은 사법부를 통해 다시 한 번 망명 심사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불법체류자로 영국에 머물던 스왈민은 올해 4월부터 테러공격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2017년 기독교로 개종하고 리버풀의 한 교회에 출석했다. 스왈민을 알고 지내던 사람들은 그가 매우 조용한 성격이었다고 말했다. 일부 지인들은 그가 수 년간 정신질환을 앓았다고 증언했다.

당초 영국 경찰은 4명의 용의자를 잡아들였으나 이들은 모두 무혐의로 풀려났다. 또 스왈민이 특정 테러조직과 연락을 취했다는 증거도 나오지 않아 이번 리버풀 테러공격은 스왈민의 단독범행으로 추정된다.

 

출처: Anonymous, "Liverpool bomb: What we know so far", BBC, Nov. 18, 2021

https://www.bbc.com/news/uk-59287001

기사날짜: 2021.11.18 (검색일: 2021.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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