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이 12월 18일 ‘세계 이주민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었으며,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이주 물결이 증가면서 행사가 더욱 주목을 받았다.

최근 이주 현상을 보면 무력 충돌과 종파 갈등의 고조로 인한 막대한 인명 손실이 일어나고 있으며, 수천 명이 그들의 고향에서 탈출하여 난민이 되는 상황이 국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지중해를 가로질러 이동하는 전례 없는 방식의 여정이 만들어졌으며, 전염병으로 인해 더욱더 안전은 보장되고 있지 않다. 안토니오 구테흐스(Antó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지금은 이주 문제에 대해 더욱 효과적인 국제 협력과 공감적인 접근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인도적인 차원에서 국경을 관리하고, 모든 이들의 인권과 필요 사항을 인도주의적인 관점에서 완전히 존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는 이민자에 대한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접종 계획이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올해 세계 이민자의 날은 국제이주기구(IOM)의 설립으로 이어진 브뤼셀 회의 70주년의 역사를 기념하는 날이다. 이와 관련하여 안토니오 비토리노(António Vitorino) IOM 사무총장은 “최근 이주 현상을 보면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인한 피해와 함께 이민자를 정치적 도구로 착취하는 경향이 보인다.” 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가 이민자들의 법적 지위와 상관없이 그들의 사회, 경제적 회복을 위한 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이민자들의 주권과 인권을 존중하는 법적 채널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드리 아줄레이(Audrey Azoulay)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최근 세계 곳곳에서 분쟁이 증가하여 수많은 이주민이 망명 과정에서 폭력과 식량 부족, 열악한 피난처, 의료 서비스 부족 등의 문제에 직면하였다고 언급했다. 비인간적인 상황에 놓인 이들의 숫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신 통계에 따르면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에는 4천만 명 이상의 이주민과 1천 4백만 명 이상의 실향민이 있으며, 잦은 자연재해와 코로나 19 대유행의 확산, 분쟁 문제로 인한 결과인 것으로 분석된다.

출처:  "‘اليوم العالمي للمهاجرين.. دعوات لتعاون دولي أكثر فعالية ونهج أكثر تعاطفا’, الدستور, December 19, 2021

https://www.addustour.com/articles/1257045-%D8%A7%D9%84%D9%8A%D9%88%D9%85-%D8%A7%D9%84%D8%B9%D8%A7%D9%84%D9%85%D9%8A-%D9%84%D9%84%D9%85%D9%87%D8%A7%D8%AC%D8%B1%D9%8A%D9%86-%D8%AF%D8%B9%D9%88%D8%A7%D8%AA-%D9%84%D8%AA%D8%B9%D8%A7%D9%88%D9%86-%D8%AF%D9%88%D9%84%D9%8A-%D8%A3%D9%83%D8%AB%D8%B1-%D9%81%D8%B9%D8%A7%D9%84%D9%8A%D8%A9-%D9%88%D9%86%D9%87%D8%AC-%D8%A3%D9%83%D8%AB%D8%B1-%D8%AA%D8%B9%D8%A7%D8%B7%D9%81%D8%A7

기사날짜: 2021.12.19 (검색일:2021.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