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난민기구(이하, UNHCR)가 15일 수요일 아프가니스탄에 처음으로 긴급 항공편을 투입하여 겨울 필수 구호품을 보냈다. 해당 구호품은 카타르 외교부와 카타르 개발 펀드(QFFD)가 UNHCR의 겨울철 대응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하여 마련한 것으로 91톤에 달하는 물량이며, 이 중에는 28톤의 태양등과 보온 담요가 포함되어 있다. 이는 경기 침체와 인도주의 위기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혹독한 겨울을 보내게 될 아프가니스탄 난민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카타르 정부의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이자 QFFD 의장인 무함마드 빈 압둘 라흐만 빈 자심 알 싸니(H.E. Sheikh Mohammed bin Abdulrahman bin Jassim Al Thani)는 역사 상 어렵고 중요한 시기를 겪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UN의 다양한 기구들의 도움이 필수적이고, 카타르 정부는 도움이 필요한 아프가니스탄 가정을 지원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사회가 아프가니스탄 내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한층 더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에만 지속적인 인도주의 위기로 70만 명에 달하는 아프가니스탄인들이 이주했는데, 코로나 19 대유행이 사회, 경제, 보건 부분에 악영향을 미치면서 그러한 상황이 더욱 악화되었다.

이에 UNHCR은 이란, 파키스탄과 같은 인접 국가에 있는 220만 명의 아프가니스탄 난민과 350만 명의 아프가니스탄 내 실향민을 돕기 위한 겨울철 대응 프로그램을 강화한 바 있다.

출처: “مفوضية اللاجئين ودولة قطر تسيّران شحنة جوية محمّلة بالمساعدات الإغاثية الشتوية إلى كابول”, UNCHR, Dec 15,

https://www.unhcr.org/ar/news/press/2021/12/61ba0d234.html

기사날짜: 2021.12.15(검색일: 2021.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