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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2.03 | 조회수 : 112

제목 : 40년만의 강추위에 난민촌 어린이 3명 사망(2022.01.25)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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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9일 시리아에 40년만의 강추위가 찾아와 난민촌에서 거주하던 어린이 세 명이 사망했다. 한 어린이는 폭설을 견디지 못한 텐트가 무너지며 목숨을 잃었고, 형제인 다른 두 어린이는 난방기구 과열로 인해 발생한 화재로 세상을 떠났다. 사고 당일 시리아 기온은 최저 영하 14도를 기록했다.

2011년 아랍의 봄 여파로 발생한 시리아 내전은 많은 난민을 양산했다.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현재 시리아 내부에 남아 있는 난민들은 약 670만명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대부분 폐허가 된 건물이나 구호단체에서 지급한 임시 텐트에 거주하고 있다. 경제적 자립 능력이 없는 난민들에게는 구호품 외에 추위와 눈보라를 막을 수단이 전무하다.

전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가 가속되며 시리아 역시 잦은 홍수와 폭염, 한파 등의 이상 기후에 시달리고 있다. 내전으로 초토화된 시리아는 기후변화에 더 취약할 수밖에 없다. 이번 한파로 인해 총 362개의 난민 텐트가 손상되었으며 2,124명의 난민들이 피해를 입었다.

 

출처: Mohammed Tawfeeq, "Three children killed as temperatures plummet in Syria, Lebanon and Jordan", CNN, Jan. 20, 2021

https://edition.cnn.com/2022/01/19/middleeast/syria-children-middle-east-winter-storms-intl/index.html

기사날짜: 2021.01.20 (검색일: 2022. 0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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