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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3.07 | 조회수 : 90

제목 : 튀니지 동부에서 아프리카 이주민 4명 숨진 채 발견(2022.03.07)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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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동부에서 아프리카 이주민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알제리에서 건너온 뒤 추위나 배고픔으로 숨진 것으로 보인다.

희생자 4명은 모두 20세에서 35세 사이의 남성이었다. 현지 의료 책임자인 ‘압델가니 차바니 대변인에 따르면 이들 중 1명만이 신분증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모두 코트디부아르 출신임이 밝혀졌다. 차바니 대변인은 "5일 전 카세린주 하이드라(Kasserine Governorate,ولاية القصرين  )에서 시신 3구가 발견됐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들이 부검을 위해 주도인 카세린의 병원으로 이송됐고, "그들이 추위와 배고픔으로 죽었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수백 명의 이주민이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가기 위해 튀니지를 거쳐 갔다. 이들은 튀니지 해안에서 1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가장 가까운 유럽 연합 영토인 이탈리아 람페두사 섬으로 향한다. 튀니지나 리비아로 가기 위해 많은 사하라 이남 이민자들은 북쪽으로 수백 킬로미터에서 수천 킬로미터까지 이동하는데, 사하라 사막을 가로지르는 것은 극단적인 기온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국제이주기구(IOM)에 따르면, 2014년 이후, 5,200명 이상의 이주자들이 사하라 사막을 건너다 실종되었고 일부는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전문가들은 실제 사망자 수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측한다. 또한, IOM에 따르면 2014년 이후 튀니지와 리비아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8,000여 명이 숨졌으며 바다에 빠져 숨진 사람도 상당수인 것으로 추정된다.

출처:  “Four migrants found dead in eastern Tunisia, INFOMIGRANTS, Mar, 4, 2022

https://www.infomigrants.net/en/post/38960/four-migrants-found-dead-in-eastern-tunisia

기사날짜: 2022.03.04 (검색일: 2022.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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