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 160248100

작성일 : 22.03.07 | 조회수 : 127

제목 : UN, 그리스 이주민 강제송환 보도 증가에 우려 표해(2022.03.07) 글쓴이 : 중동연구소
첨부파일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유엔난민기구(이하 UNHCR)는 지난 월요일 그리스와 다른 유럽 국가들로 입국하려는 난민·망명 신청자들과 이주자들이 강제 송환되는 “끔찍한 사건”이 증가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그리스는 이러한 주장을 부인하며 UNHCR이 매년 그리스로 들어오는 수천 명의 다른 나라 난민·망명 신청자들이 거쳐오는 이웃 국가 터키의 선전에 빠진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필리포 그란디(Filippo Grandi) 유엔난민고등판무관은 “유럽의 여러 국경선에서 난민과 이주민들을 향한 폭력과 심각한 인권침해 사건이 증가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그란디는 “우리는 터키와 접한 그리스 육지와 바다 국경 지대에서 일어나는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보도로 경각심을 느끼고 있으며, 이곳에서 UNHCR이 2020년 초 이래로 540여 건의 비공식적인 귀환 사건을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그는 “2021년 9월 이후 그리스 해역에서 강제 퇴거한 것으로 알려진 3명이 에게해에서 숨졌으며, 이주민들을 구명보트에서 표류하도록 하거나 심지어 가끔은 직접 물속에 들어가라고 강요한다. 이는 인명에 대한 냉담한 경시이다”라고 말했다. 2월 3일경, 터키는 19명의 이주민이 그리스와의 국경선에서 동사한 채로 발견되었다며 이들의 옷과 신발을 빼앗고 터키로 내몰았던 그리스 당국을 비판했다. 그리스는 바다에서 난민 강제송환을 비롯한 터키 측의 주장을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그러고 나서 터키의 해양 경비대가 난민·망명 신청자들을 가득 실은 보트들을 그리스 해양으로 호송하고, 그리스 해양 경비대 선박을 괴롭힌다고 비난했다.

노티스 미타라치(Notis Mitarachi) 그리스 이민 정책부 장관은 월요일 그란디의 성명에 “놀랍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리스는 국제법을 완전히 준수하고, 기본권 헌장을 완전히 존중하면서 EU 외부 국경을 지킨다. 불법 이주와 관련해 터키가 주도하는 선전과 가짜 뉴스가 사실로 잘못 받아들여지는 것이 아주 골치 아픈 문제이다. 또한 지난 7년 동안만 해도 그리스는 1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안전한 피난처를 제공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미타라치는 터키가 터키에서 그리스로 불법 이주하는 것을 늦추기 위해 만들어진 2016년 EU와의 협정을 무시했다고 비판한 바 있다.

 

출처: Nicholas Paphitis, “UN alarmed at increasing reports of Greek migrant pushbacks”, AP news, Feb, 22, 2022

https://apnews.com/article/europe-middle-east-greece-turkey-migration-b6eb4527f91ef2b695d119ae3fc2d753

기사날짜: 2022.02.22 (검색일: 2022.02.23)

 

  •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