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 160768134
작성일 : 22.04.19 | 조회수 : 107
제목 : 2022 라마단 특집 드라마, 불법 이주의 세계를 조명하다(2022.04.19) | 글쓴이 : 중동연구소 |
![]() |
|
2022년 라마단을 맞아 불법 이주를 다룬 드라마가 인기를 얻고 있다. ‘뗏목(بابور اللوح)’ 과 ‘홍염(حرقة)’은 각종 비판에도 불구하고 튀니지와 알제리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뗏목’은 알제리의 채널인 ‘슈루끄(الشروق)’에서 방영되는 알제리 드라마이지만 튀니지 출신의 감독과 작가가 참여하였다. 이 드라마는
더 나은 미래를 찾아 나서기 위해 불법 이주와 이민을 택하는 알제리 청년들이 겪고 있는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이 드라마는 알제리 서부에 위치한 ‘오랑(Oran)’시를 죽음의 이민자 배가 출발하고 소외된 청년들이 모여드는 곳으로 악의적으로 묘사했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 시청자는 “이 드라마에서 보여지는 모습은 알제리뿐만 아니라 북아프리카 어느 지역이든 해안가 도시라면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튀니지 1번 채널에서 방영하던 ‘홍염: 또 다른 거래’도 시즌 2로 다시 방영된다. 해당 드라마 역시 불법 이주를 택한 청년들과 이들이 겪는 위험한 여정을 보여주고 있다. ‘홍염’이 큰 인기를 얻자 터키의 아나톨리아 통신은 “유엔 난민 기구(UNHCR) 차원에서 위 드라마를 영화화하는 작업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튀니지 외교부 직원이 주인공 아버지에게 난민들이 이용하는 불법 경로를 찾아볼 것을 종용하는 장면이 등장하면서 튀니지 외무부에서 항의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출처: “رمضان 2022: المسلسلات المغاربية تبحر في عوالم الهجرة السرية”, Alaraby, Apr, 10, 2022 https://www.alaraby.co.uk/entertainment_media/%D8%B1%D9%85%D8%B6%D8%A7%D9%86 기사날짜: 2022. 04. 10 (검색일: 2022. 04. 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