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의 인권 단체가 최근 이탈리아에서 튀니지로 추방된 튀니지 이민자에 대해 연구를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이탈리아 당국이 이민자에 대해 법률적 위반과 억압적인 관행을 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연구는 국경 없는 변호사, 경제적 사회적 권리를 위한 튀니지 포럼, 이탈리아 이주에 관한 법률 연구 협회가 이탈리아에서 강제 추방된 튀니지 시민들의 정의를 보장하기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수행되었다.

연구에 따르면 튀니지는 이탈리아에서 추방된 사람들의 주요 목적지 중 73.5%를 차지했다. 또, 이탈리아는 2020년에 1,922명을, 2021년에는 최소 18,722명의 튀니지인을 추방했다. 추방된 이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들은 이탈리아 강제 수용소 내에서 사법 접근을 거부당하고, 권리 보유자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정보가 전달되지 않았으며, 무단 취소 등 여러 위반 행위에 피해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민자들의 구금 장소에 대한 관리도 부족했던 것으로 밝혀졌는데, 인터뷰에 응한 추방자들의 52.9%가 적절한 침구가 없었으며, 56.8%가 기본적인 개인 위생용품이나 깨끗한 옷을 얻지 못했고, 그들 중 68.6%는 음식도 충분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70%가 구치소 내부에서 불안감을 느꼈고, 약 88%가 구금시설 담당자로부터 폭력적인 공격도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감독한 단체들은 국제법과 인권을 존중하는 적절한 조건을 보장할 것을 촉구하면서 이탈리아 당국이 이민자에 대한 억압적인 행위를 관행으로 간주하는 것에 대해 규탄했다.  

출처: “دراسة حول المهاجرين التونسيين المرحلين قسريا من إيطاليا ترصد جملة من الانتهاكات والممارسات القمعية في حقهم”, Babnet, March, 30, 2022

https://www.babnet.net/cadredetail-243732.asp

기사날짜: 2022.03.30 (검색일: 2022. 04. 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