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튀니지 내무부는 2021년에 불법 이민을 통해 해상 국경을 넘어 체포된 이들이 20,000명 이상으로 집계되었으며, 그중 절반 이상이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국가에서 온 외국인이라고 발표했다.

왈리드 벨 알리(Walid Ben Ali) 해안경비대 사무총장은 국방부 본부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해군이 튀니지인 10,245명과 외국인 10,371명을 포함해 해상 국경을 넘은 이들 20,616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인근 이탈리아 섬의 해안은 유럽 연합 국가에서 더 나은 삶의 기회를 찾아 작은 보트를 타고 위험한 여행을 하려고 몰려드는 튀니지 이민자들의 주요 목적지이다. 튀니지의 법은 국경을 넘는 것을 범죄라고 규정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구금자는 심문 후에 석방되고 중개인은 사법부에서 기소된다.

한편, 총장은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에서 2021년에 불법 이민 경로를 조직한 15명의 중개자가 체포되었다고 말했다. 튀니지 해안에서 이민자를 태운 보트가 익사하는 것은 자주 목격되고 있으며, 올해 구조팀은 지난 3월과 4월에도 30명 이상의 시신을 수습했으며 수십 명의 사람이 바다에서 실종되었다고 설명했다. 내무부의 자료에 따르면 해안 경비대는 올해 4월 20일을 기준으로 외국인 2,249명과 튀니지인 911명을 포함해 3,160명을 체포했다고 전달했다. 

출처: “تونس تعلن ضبط أكثر من 20 ألف مهاجر غير شرعي اجتازوا حدودها البحرية في 2021”, Shorouknews, Apr, 21, 2022

https://www.shorouknews.com/news/view.aspx？cdate=21042022&id=06a6fba2-320e-4d74-b8e6-8e996a4610e9

기사날짜: 2022. 04. 21 (검색일: 2022. 0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