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가 발표한 ‘모로코의 실제 건강권 :  도전, 베팅 그리고 강화’ 보고서에 이어 지난 5월 2일(현지 시각) 정부가 의료인력 이주에 제재를 가하기 위해 조치를 활성화하는 과정에 있다고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는 모로코 보건 분야의 현실을 비판하며 2만 3천 명의 의사들이 모로코에서 개업하는 것과 달리, 이주한 유럽국가에서 1만에서 1만 4천 명 정도의 모로코 의사들이 개업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고서는 의료 프레임워크가 부족하다고 전했다. 현재 모로코의 공공 및 민간 부문의 총 의사 수는 25,575명으로, 세계 보건 기준에 따르면 모로코는 추가로 32,000명의 의사가 더 필요하다.

의사이자 보건 정책 및 시스템 연구원 알 타예브 함디(Al-Tayeb Hamdi)는 “현재 의사의 수와 우리가 필요한 의사의 수 간 격차는 앞으로 더 심해질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모로코 보건부 노동조합의 라헬 라흐세니(Rahal Lahceni)는 “모로코 의사가 해외로 이주하는 주된 이유는 대부분 적절한 의료 기관의 부재 때문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부족한 인센시트와 열악한 직장 환경, 사회적 지위의 약화가 위기를 가중시키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현상을 막기 위해 모로코 보건부 장관 칼리드 아이트 탈레브(Khaled Ait Taleb)는 하원에서 이루어진 질의 응답에서 보건부가 공중 보건 부문에서의 근무와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국내외 의료 인력의 역량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혁신들을 취해야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건부의 전체 예산은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가 권고한 예산이자 다른 국가와 비교한 약 12% 대신 일반 예산의 6~7%이다. 결국 부족한 의료 자금이 많은 의료 인력을 해외로 이주하게 만드는 것이다.

출처: محمد ماموني العلوي, “المغرب يسعى للحد من ظاهرة هجرة الكفاءات الطبية”, Al-arab, May, 0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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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날짜: 22.05.06 (검색일: 22.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