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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5.23 | 조회수 : 88

제목 : 난민 싣고 가던 유럽 행 선박 튀니지서 전복, 20명 사망 (2022.05.23)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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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년 간 수십만 명의 이주민과 난민들이 아프리카와 중동의 분쟁과 빈곤을 피해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탈출해왔다. 북아프리카에 위치한 국가들은 지중해와의 인접성 때문에 경로에 이점이 있어 많은 이주민과 난민들이 유럽을 가기 위한 출발지로 선택해왔다. 그 중에서도 튀니지와 리비아는 주요 출발 지점이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다양한 사고가 발생하는데 특히 선박 침몰 사고와 같은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2월 말 다양한 아프리카 국가 출신의 9명의 이주민과 난민이 선박을 이용해 유럽으로 향하던 중 튀니지 해안에서 선박이 전복되어 익사한 사례가 있다. 또한 이달 초에는 네 명의 아프리카 출신 이주민과 난민의 시신이 튀니지 동쪽에서 발견되었다. 튀니지 당국은 이들이 알제리 국경을 넘은 후 추위와 굶주림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318일 금요일에 많은 시리아인이 탑승해 있던 이탈리아행 이주민 선박이 튀니지에서 침몰했다. 토요일 민방위 관계자는 전날 발생한 선박 전복 사고의 희생자가 20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관계자는 로이터 통신에 해안경비대가 금요일 12구의 시신을 수습한 이후 다음날 8구의 시신을 추가로 수습했다고 말하며, 수색은 여전히 진행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엔난민기구(UNHC)2021년 약 1,300명의 이민자와 난민이 중부 지중해 경로(Central Mediterranean route)에서 익사하거나 실종되어 이곳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이주 경로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국제이주기구(IOM)2014년 이후로 18,000명이 넘는 이민자와 난민이 그들의 목표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죽거나 실종되었다고 추정한 바 있다.

 

출처: Europe-bound ship carrying refugees capsizes off Tunisia, 20 dead, Mar 20, 2022 https://www.aljazeera.com/news/2022/3/20/tunisia-migrant-shipwreck-death-toll-rises-to-20

기사날짜: 2022.03.20 (검색일: 2022. 0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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