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7일 화요일, 나비라 마크람(Nabila Makram) 이집트 이민부 장관은 유엔의 지속가능개발 목표(SDGs)를 달성하고 안전한 이민에 대한 시민권을 보호하기 위해 국제이주기구(IOM)를 포함한 국제기구들과 협력할 것을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모하메드 카이라트(Mohamed Khairat) 국제협력부 차관은 불규칙한 이민에 대처하기 위한 외교부의 노력을 확인하고 해외에 거주하는 이집트인 2, 3세들이 그들의 어머니와 유대감을 느끼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는 ＇에트칼렘 아라비＇(Speak Araby)를 포함한 여러 이니셔티브를 검토했다.

로렌트 드 보크(Laurent de Bock) 이집트 IOM 임무 책임자 또한 이집트의 ＇불법 이주 퇴치를 위한 국가 전략＇ 출범과 더불어 젊은이들이 노동 시장에서 더 경쟁력을 갖추는 데 필요한 훈련을 제공하고 있음에 대해 환영했다.

한편, 이집트는 2016년부터 불법 이민을 막기 위한 입법 체계를 마련하는 등 체계적이지 않았던 이민 관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6년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은 난민 밀수를 처벌하는 법안을 제정했다. 해당 법에 따르면, 밀입국하는 범죄를 저지르거나 시도하거나 관여하는 자는 엄격한 징역과 20만 파운드 이상 50만 파운드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2022년에는 밀수나 불법 이민을 방조한 이들에게 벌어들인 금액만큼의 벌금을 물도록 하는 등 법을 강화했다. 게다가, 불규칙한 불법 이주 범죄를 목격하고 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사람들은 1년의 징역형과 더불어 5만 파운드 이상 20만 파운드 이하의의 벌금을 부과받는다.

이집트는 2019년 ＇구명보트 이니셔티브(Lifeboats Initiative)＇를 통해 불법이 만들이 높은 마을에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전국 70개 마을에 2억 5천만 파운드를 지원하는 캠페인을 실행했다.

한편 공식 통계치에 따르면 약 6백만 명의 난민과 이주민이 이집트에 거주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압델 파타 엘시시(Abdel-Fattah El-Sisi) 대통령은 이집트가 유럽에 눈독을 들이는 불법 이민자들의 경유지가 아니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출처: “Egypt keen on cooperation with IOM to achieve UN goals, preserve safe migration rights: Emigration minister”, Ahramonline, June 14, 2022

https://english.ahram.org.eg/NewsContent/1/1234/467932/Egypt/Foreign-Affairs/Egypt-keen-on-cooperation-with-IOM-to-achieve-UN-g.aspx

기사날짜: 2022.06.14 (검색일: 2022.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