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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6.27 | 조회수 : 146

제목 : 알제리, 아프리카 이민자들에게 법적 지위 부여 (2022.06.27)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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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에는 비공식적으로 약 100,000명의 심각한 빈곤과 분쟁에서 탈출하여 고국으로 돌아가려는 아프리카 이민자들이 있다. 대부분의 이주민들은 말리, 니제르, 부르키나파소 출신이며 일부는 이웃 리비아를 거쳐 유럽으로 가는 도중에 알제리를 경유지로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많은 이민자들이 추방을 당하기도 한다.

이런 상황에서 온라인 반 이민자 캠페인은 알제리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알제리는 2015년 말리에서 평화 협정을 체결하는 등 사헬 지역과 아프리카에서 주도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지난달에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 "알제리의 아프리카인에게 반대한다"라는 해시태그가 널리 공유되어 알제리 가족을 보호하고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그들의 추방을 촉구했다. 국제앰네스티의 현지 대표인 하시나 우세딕(Hassina Oussedik)은 정부가 아프리카 이민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것을 촉구했다.

이러한 일련의 노력 중 하나로 알제리는 농업과 건설 분야의 노동자 부족과 전국적으로 고조되는 인종차별적 정서 속에서 불법 아프리카 이민자들에게 거주권과 취업 허가를 부여할 계획이다. 압델마지드 테본(Abdelmadjid Tebboune)총리의 계획은 아프리카 이민자들이 일자리를 얻고 에이즈를 유발하는 HIV 바이러스를 퍼뜨렸다고 비난하는 익명의 온라인 캠페인이 시작된 이후 나온 것이다. 이 계획의 수혜자 수를 결정하기 위해 내무부는 인구 조사를 조직하고 보안 서비스는 잠재적인 거주 후보자를 선별할 것이다. 테본은 금요일 밤 정치인들에게 “그들은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거주 서류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계획에 대해 더 이상의 세부사항을 말하지 않았다. "좋은 소식입니다. 법의 테두리 안에서 일할 수 있다면 행복할 것입니다." 알제리 서쪽의 울레드 파예(Ouled Fayet)에서 불법으로 석공 일을 하며 주택 프로젝트에서 일하는 말리안(Malian)씨는 로이터 통신에 말했다.

한편 알제리의 청년 실업률은 약 30%에 달하지만, 석유 및 가스 생산에 대한 과도한 의존에서 경제를 돌리기 위해 노력하면서 일부 부문에서 노동자 부족에 직면하고 있다.


출처: “Algeria to give legal status to African migrants”, Aljazeera, Jul 4, 2017

https://www.aljazeera.com/news/2017/7/4/algeria-to-give-legal-status-to-african-migrants

 

기사날짜: 2017.07.04 (검색일: 2022.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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