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연방 통계국(German Federal Statistical Office)은 독일국적을 취득한 시리아 국민이 지난해인 2021년에 비해 3배 증가했다고 밝히며, 이는 2014과 2016년 사이에 시리아를 탈출한 많은 이들이 국적 취득 조건을 충족한 결과라고 공표하였다.

해당 통계국은 2021년에 독일 국적을 취득한 전체 외국인 수가 13만 1595명으로 이전과 비교했을 때 보다 20% 정도 급증 했으며, 이 중 만 9천 백명은 시리아 인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해당 통계국은 지난해 이래로 1만 2천 245명의 터키인, 6천 920명의 루마니아인들이 독일 국적을 취득했다고 언급하며, 새로이 독일 국민이 된 이들 중 시리아 인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독일에서 최소 8년 이상 거주한 이들 만이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지만, 시리아 인들은 높은 언어 구사 능력과 특권을 통해 독일 사회에 융합될 수 있는 준비가 완료되어 그들 대다수가 시리아를 떠난 지 6년 반 만에 시민권 취득 조건을 모두 충족하였다고 통계국은 덧붙였다.

추가적으로 통계국은 조기로 독일 국적을 취득한 이들이 2021년에 1만 2천 400명 정도이고 이 중 43%가 시리아인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초 통계국의 발표에 따르면, 독일에서 최소 6년동안 거주한 시리아인이 2021년 초보다 증가한 44만 9천명이라고 밝히며, 이로 인해 2022년에 독일 국적을 취득할 수 있는 시리아인의 수가 증가할 것이라고 공표하였다.

출처: ارتفاع عدد السوريين الحاصلين على الجنسية الألمانية خلال 2021, Aljazeera, Jun 10, 2022

http://mubasher.aljazerra.net/news/politics/2022/6/10/ألمانيا-19-ألف-سوري-يحصلون-على-الجنسية

기사날짜: 2022.06.10 (검색일: 2022.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