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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7.04 | 조회수 : 106

제목 : 이집트, 기독교 난민에게 추방 위협을 가해 (2022.07.04)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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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23일 목요일, 이집트 인권 이니셔티브(the Egyptian Initiative for Personal Rights 이하 EIPR)는 예멘인 기독교인이 이집트 정부에 의해 임박한 추방으로 인해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다고 경고했다. 예멘 출신의 기독교인 압둘바키 사이드 압도(Abdul-Baqi Saeed Abdo)는 최근 SNS를 통해 기독교로의 개종 소식을 전하면서 예멘에서 이집트로 도피하기 전 2013년에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를 이야기했다. 압도는 가족과 함께 개종했으나, 이후 아내는 살해당했고 그 또한 살해의 위험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2015년 압도는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로부터 망명 신청 등록증을 취득했다.

EIPR은 압도가 예멘에서 직면한 위험을 언급하면서, 압도가 UNHCR로부터 망명 카드를 소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집트 정부가 압도를 추방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국은 2021 12 15일 압도가 소셜 미디어에 기독교로 개종했다고 발표한 직후 그를 체포했다. 그들은 그의 집을 수색하고, 노트북 3대를 압수했으며, "그가 테러 단체에 가담했으며, 이슬람 종교를 경멸했다"라고 비난했다. 그는 현재 공판 전 구치소에 갇히어 그의 최고 국가 안보 사건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EIPR은 이집트 정부가 압도를 추방하는 것을 선택할 경우, 이는 국제법 위반 행위임을 지적했다. 이집트는 1951년 난민 협약과 1967년 난민들의 강제 추방과 귀환을 금지하는 의정서에 서명했다. 서명에는 "국가는 난민의 인종, 종교, 국적, 특정 사회 집단의 구성원 자격 또는 정치적 의견 때문에 그의 생명과 자유가 위협을 받을 지역의 국경으로 어떠한 방식으로든 추방하거나 돌려보낼 수 없다"라는 내용을 담겨 있다. 만약 이집트 정부가 압도를 예멘으로 추방한다면, 이것은 분명히 의정서를 위반하는 것이며, 그가 단지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만으로 8년 전에 했던 것과 같은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되는 것이다.


출처: “Egypt Threatens Christian Refugees with Deportation ”, Prosecution, July 1, 2022

https://www.persecution.org/2022/07/01/egypt-threatens-christian-refugees-deportation/

 

기사날짜: 2022.07.01 (검색일: 2022.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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