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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7.18 | 조회수 : 111

제목 : 멜리야 사태 이후 밀수 네트워크를 퇴치하기 위해 유럽과 모로코 간 협정 체결해 (2022.07.18)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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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8일, 멜리야 사태 이후 유럽 연합과 모로코는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파트너십 합의는 유럽연합 위원 엘바 요한슨, 스페인 내무부 장관 페르난도 그란데와 모로코 외무부 장관 압델 와피 라피트 간의 라바트 회담에서 이뤄졌다.   

모로코 관영 매체인 마그레브 통신(MAP)은 ‘이주 분야에서의 상호 책임 있는 협력의 성과를 강조하고, 특히 극단적 폭력성을 특징으로 하는 새로운 인신매매 조직의 출현에 대항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갱신하기로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공동 성명은 ‘EU 집행위원과 장관들이 멜리야 사건에서 사망한 이들을 포함해 불법 이민을 시도한 이들의 모든 죽음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더 나아가 ‘수만 명의 유럽 불법 횡단을 막기 위한 모로코의 ‘작전적 노력’을 칭찬했다.’고 전했다.

이번 방문은 약 2,000명의 이민자들이 모로코 영토 내 스페인령 멜리야로 이동하던 중 발생한 비극적 사태에 따른 것이다. 모로코 당국에 따르면 해당 과정에서 이민자 23명이 사망했으며 NGO는 사망자 수가 ‘최소 37명’이고 모로코 보안군 140명, 스페인 경찰 50명 등 수십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사망자 수는 멜리야 국경에서 기록된 사상 최대 규모로 국제적인 비난을 일으켰다. UN과 아프리카 연합은 ‘과도한 폭력 사용’을 규탄했고 유럽연합은 조사를 요구했다.

모로코 당국은 희생자들이 철책에서 기어오르고 떨어지면서 사망했다고 전하며 이주민들의 폭력적인 수단 사용을 이유로 들었다. 반면 일부 NGO들은 모로코 보안군의 ‘잔인함’을 비난했다. 이주민들의 집단입국 시도는 스페인과 모로코가 서사하라 분쟁과 관련해 유발되었던 지난 1년 간의 위기 이후 외교관계를 정상화하면서 이뤄졌다.

한편 스페인의 경우 외교관계 정상화의 주된 목표는 불규칙적인 이민을 통제하는 데 있어 모로코의 협력을 보장하는 것이다. 지난 금요일 스페인 내무부 장관은 모로코가 스페인과 유럽연합의 ‘충실하고 신뢰할 수 있는 나라’라고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출처: “بعد مأساة مليلية.. اتفاق أوروبي مغربي لمكافحة شبكات التهريب!”, DW, July, 08, 2022

https://www.dw.com/ar/%D8%A8%D8%B9%D8%AF-%D9%85%D8%A3%D8%B3%D8%A7%D8%A9-%D9%85%D9%84%D9%8A%D9%84%D9%8A%D8%A9-%D8%A7%D8%AA%D9%81%D8%A7%D9%82-%D8%A3%D9%88%D8%B1%D9%88%D8%A8%D9%8A-%D9%85%D8%BA%D8%B1%D8%A8%D9%8A-%D9%84%D9%85%D9%83%D8%A7%D9%81%D8%AD%D8%A9-%D8%B4%D8%A8%D9%83%D8%A7%D8%AA-%D8%A7%D9%84%D8%AA%D9%87%D8%B1%D9%8A%D8%A8/a-62414844

기사날짜: 2022.07.08 (검색일: 2022.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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