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 니제르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알제리는 전쟁, 불안정, 빈곤을 피해 사헬 지역에서 유입되는 불법 이민자들을 처리하는 데 지난 3년 동안 2천만 달러를 지출했다. 유엔은 알제리가 주로 말리, 카메룬, 나이지리아에서 온 사하라 사막 이남의 이민자와 난민을 추방하는 것을 비판했다.

알제리가 대규모 이민자 유입을 지원하기 위해 유엔에 도움을 요청한 후 유엔은 화요일 알제리 당국에 이러한 이민자 추방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유엔 대변인 라비나 샴다사니(Ravina Shamdasani)는 제네바에서 열린 정기 유엔 브리핑에서 2017년 하반기 이후 추방이 증가했으며 유엔 인권팀은 이번 달 이에 관한 조사를 위해 니제르로 갔다고 말했다. 이민자들은 UN 팀에 자신들이 왜 구금되고 있는지, 그리고 추방되기 전에 소지품, 여권, 돈을 회수할 수 없는 이유를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유엔팀은 이주민들의 성명을 인용해 “일부는 니제르로 곧바로 끌려갔고 나머지는 군사 기지에 억류됐다가 남쪽으로 이송됐다”고 말했다. 알제리 내무부의 고위 관리인 하센 카치미(Hassen Kacimi)는 토요일 로이터에 알제리가 국제 사회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UN은 이민자들을 거의 지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여 사막에 버려진 이민자를 구출하는 것은 알제리이며 우리는 다른 지역의 인구를 책임질 의무가 없다.”라고 말했다. 또한 유엔난민기구(UNHCR), 다른 아프리카 국가 및 국제이주기구(IOM)가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한편 IOM 대변인 조엘 밀만(Joel Millman)은 유엔 이민국(IOM)이 지난 4개월 동안 알제리로 들어가려는 일부를 포함하여 약 3,000명의 이주민을 구출했다고 말했다. IOM은 니제르의 실향민 3,500명에게 쉼터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밀만은 "이주자들은 종종 신상이 알려지지 않거나 사구에서 목숨을 잃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출처: UN criticises Algeria for expelling African migrants, Aljazeera, May 23, 2018

https://www.aljazeera.com/news/2018/5/23/un-criticises-algeria-for-expelling-african-migrants

기사날짜: 2018. 05. 23 (검색일: 2022. 0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