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이주기구(IOM)는 최근 현재 이집트에 거주하는 이주민의 수가 901만 2,582명으로  전체 이집트 인구의 8.7%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 이주 인구는 133개국에서 온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중 수단인이 400만 명을 차지하고 있다. 뒤를 이어, 시리아인 150만 명, 예멘인 100만 명, 리비아인 100만 명을 차지하고 있다... 위 4개국 출신 난민은 현재 이집트에 살고 있는 이주민의 80%를 차지한다.

이집트 주변국의 정국 불안정이 장기화되면서 2019년 이후부터 이민자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하여 수천 명의 수단인, 남수단인, 시리아인, 에티오피아인, 이라크인, 예멘인이 이집트로 피난하였다.

이주민과 난민에 대해 이집트 정부가 긍정적인 견해를 취한 것이 최근 이주민과 난민, 망명 희망자들이 유입되는 주요한 원인이라 할 수 있다. 이집트는 이민자, 난민, 망명자를 교육 및 보건 국가 시스템에 포함시켰다. 최근 국가 COVID-19 백신 접종 계획에 이주민을 포함한 것이 대표적으로 이집트 정부는 시민과 이주민을 동등하게 대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주민의 평균 연령은 35세로 남성(50.4%)과 여성(49.6%)이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카이로·기자·알렉산드리아·다미에타·다칼레야 등 5개 주에 다수(56%)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대사관과 IOM 연구자료를 보면 인구의 3분의 1 이상(37%)이 안정적인 일자리와 사업장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집트의 이주민이 노동시장과 이집트 경제 성장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이집트 내 이민자의 17%를 차지하는 시리아인들은 노동 시장과 이집트 경제에 긍정적으로 이바지하는 이들 중 하나다. 이집트에 등록된 시리아 투자자 3만 명이 투자한 펀드는 약 10억 달러[6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이주자들의 통합을 강화하며 이들이 주체적으로 이집트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중요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조사는 이집트에서 수 년 동안 거주하는 이민자들을 더 잘 이해하고 이집트 사회의 성장에 이바지하게 만듦과 동시에 이민자들을 이집트 사회에 통합하는 것이 중요함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IOM 이집트는 2021년 10월에 평가를 시작했으며, 2022년 6월에 구체적인 정량화 및 적격성 결과를 도출했다. 그동안, IOM은 이집트에서 가장 정확한 숫자와 통계치를 얻기 위해 다양한 연구 방법을 사용해왔다.

출처:“IMO announces 9M migrants, refugees live in Egypt now”, EgyptToday, August 7, 2022

https://www.egypttoday.com/Article/1/118173/IMO-announces-9M-migrants-refugees-live-in-Egypt-now

기사날짜: 2022.08.07 (검색일: 2022.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