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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8.15 | 조회수 : 93

제목 : 소말리아에서의 가뭄, 수백만의 이주민을 발생시키다. (2022.08.15)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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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난민기구(UNHCR)와 노르웨이 난민위원회(Norwegian Refugee Council)가 집계하여 발표한 이주민 수치에 따르면, 올 해 극심한 가뭄으로 소말리아에서 75만 5천만 이상의 이주민이 발생했으며, 가뭄이 시작된 2021년 1월 이후 소말리아 내 총 이주민 수가 100만명에 도달하였다.

무함마드 아브디(Mohammad Abdi) 소말리아 주재 노르웨이 난민위원회 이사는 ‘소말리아 내 이주민 수가 100만 명에 도달했다는 것은 해당 국가에 엄청난 경고’라 밝히며, ‘현재 기아가 소말리아 전역을 휩쓸고 있다. 우리는 점점 더 많은 가정이 원 거주지에 식수와 식량이 남아 있지 않아 모든 것을 버리고 이주하도록 강요받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 시간을 더욱 지체하지 말고 구호 자금을 마련해야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소말리아 주재 유엔난민기구 대표인 마가티 제시(Magati Jessi)는 기후위기가 취약한 지역사회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고, 많은 이들이 보호받지 못하여 이주민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며, 소말리아는 위기가 발생하기 전부터 자금이 가장 부족한 상황에 직면해 있어, 우리와 인도적 지원을 위한 파트너가 이에 대응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일을 하고 있지만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녀는 국제사회에 생명을 구하고 인도적 지원을 위한 노력 강화를 촉구하며 말을 마쳤다.

소말리아는 40년 이상 반복되지 않은, 전례가 없는 가뭄을 2년째 겪고 있다. 5년차에 예상되는 우기가 오지 않으면 기근이 더욱 극심해져 더 많은 이들이 이주를 선택할 것이다. 8명의 자녀를 둔 후세인은 가뭄으로 농작물과 가축이 고사하여 마을을 떠난 후 최근에 이주민 수용소에 도착하였다고 밝히며, 아직 마을에 남아있는 이들에게는 삶을 지탱할 수 있는 기회조차 없고, 죽는 것이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출처: UNHCR, نزوح مليون شخص بسبب الجفاف في الصومال, Aug 12, 2022

https://www.unhcr.org/ar/news/press/2022/8/62f6c5004.html

기사날짜: 2022. 08. 12 (검색일: 2022. 0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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