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는 튀니지를 비롯한 지중해에 위치한 국가의 이민자들을 이탈리아 해안으로 태우는 선박의 출발을 튀니지에게 알리기 위해 선박과 비행기를 배치함과 더불어 출발을 저지하기 위해 양국 간의 정보 채널을 강화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루치아나 라모르제(Luciana Lamorgese) 이탈리아 내무장관은 금요일 제랄드 다르마닌(Gerald Darmanin) 프랑스 내무장관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해군과 항공 자산이 튀니지 영해에서 이동 흐름을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우리는 튀니지 당국에 경보를 발령해 해당 지역에서 이탈리아 해안으로 오는 이주 보트를 쉽게 추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제안은 이탈리아가 인신매매 및 미등록 이주에 대한 협력 강화에 관해 튀니지에 제출하려는 운영 계획의 일부이다. 계획 초안은 프랑스와 오스트리아에서 발생한 공격 이후 국가안보회의가 소집된 다음 이탈리아 내무부가 처음으로 언급했다. 이탈리아 내무부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10월 29일까지 2만7000명 이상의 난민과 이민자가 바다를 통해 이탈리아에 도착했다. 그들 중 대다수의 튀니지인은 경제적 이민자로 분류되어 당국의 추방 명령을 받게 된다. 그러나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이 튀니지로 돌아가지 않고 북유럽으로 향한다. 이런 행위는 10월 29일 프랑스 니스의 가톨릭 대성당에서 21세의 튀니지인 브라힘 아우이사위(Brahim Aouissaoui)의 살인 사건 이후 더욱 면밀한 조사를 받게 되었다. 그는 9월 20일 이탈리아 람페두사(Lampedusa) 섬에 상륙했다가 송환 명령을 무시하고 사라졌다. 지난 주, 이탈리아 내무장관은 아우이사위의 도착 및 통과에 대한 정부의 개방 정책을 비난하는 극우 지도자들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다르마닌은 니스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이탈리아가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 것은 “절대”라고 말했으며 프랑스는 튀니지로부터의 서류미비 이민자를 제한하려는 이탈리아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Italy may deploy ships, planes to give Tunisia migrant boat ａlert, Aljazeera, Nov 6, 2020

https://www.aljazeera.com/news/2020/11/6/italy-ships-planes-migrant-boat-ａlert

기사날짜: 2020. 11. 06 (검색일: 2022. 0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