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 162510588

작성일 : 22.08.29 | 조회수 : 90

제목 : 에르도안 대통령 '튀르키예, 시리아 난민 추방하지 않을 것' (2022.08.29) 글쓴이 : 중동연구소
첨부파일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2011년 이후 360만 명 이상의 시리아 난민이 튀르키예로 피난을 간 후 대략 400,000명이 사망하고 시리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이재민이 되었다. 지난주 제1야당 당대표 케말 킬리치다로글루(Kemal Kilicdaroglu)는 집권 후 2년 이내에 시리아 난민들을 고국으로 송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에르도안(Erdogan) 튀르키예 대통령은 야당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시리아 난민을 고국으로 몰아넣지 않겠다고 공약했다. 에르도안은 TV 연설에서 야당이 무엇을 주장하든 "전쟁을 피해 우리 나라로 피난한 이 형제들을 끝까지 보호할 것이다. 우리는 그들을 이 땅에서 결코 추방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의 문은 그들에게 열려 있다. 우리는 그들을 계속해서 수용할 것이며 그들을 살인자들의 무릎에 던지지 않을 것이다.” 에르도안은 난민에 대한 대중의 분노가 고조되고 있으며 내년 대선을 지배하는 문제를 경계하고 있다.

튀르키예는 시리아인과 아프간인을 포함해 총 500만 명 가까운 난민을 수용했지만 리라화 약세와 에너지 및 식량 가격 급등으로 경제적 혼란을 겪고 있어 난민들과 현지인들의 긴장이 빚어지고 있다. 지난주 에르도안 총리는 튀르키예가 시리아 북서부에 이미 건설된 수만 개의 시설 외에도 100만 명의 난민을 수용할 수 있는 충분한 지역 기반 시설을 건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약 300만 명의 시리아 실향민이 거주하고 있는 시리아 북서부의 이들립(Idlib) 지역은 수년 동안 튀르키예의 지원을 받아온 반대 단체의 통제 하에 있으며 시리아에서 반군이 장악한 마지막 지역으로 남아 있다. 적대 행위가 상대적으로 가라앉은 후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시리아인이 고국으로 돌아왔는지는 불분명하다. 유엔난민기구는 2021년에 약 3만6000명의 난민이 시리아로 귀환한 것을 확인하거나 모니터링한 바 있다.

 

출처: President Erdogan pledges Turkey will ‘not expel’ Syrian refugees, Aljazeera, May 9, 2022

https://www.aljazeera.com/news/2022/5/9/president-erdogan-pledges-turkey-will-not-expel-syrian-refugees

기사날짜: 2022. 05. 09 (검색일: 2022. 08. 26)

  •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