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통합 정부 내무부는 첫 여성 경찰팀을 출범시켰으며 이들이 불법 이민 대응작업에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발표는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 이민 대응 경찰팀 훈련 수료식 행사에서 나왔다.

리비아 내무부 산하 여성 역량 개발 및 훈련 팀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아미나 무함마드’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민 대응을 위해 실시된 훈련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앞으로 더 많은 여성이 내무부에서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 과정을 통해 새로운 안보 체계가 확립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리비아 경찰측은 여성이 리비아의 안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들의 참여를 제고하는 방안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서 3등으로 졸업한 ’아미나 오마르’씨는 이렇게 경찰의 일원이 된 것에 대해 자랑스러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불법 이주에 대응하기 위해 3개월에 달하는 훈련과 교육을 받으면서 어떻게 불법 이주에 대처해야 하는지 전반적인 지식을 배울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리비아는 지중해에 맞닿아 있는 국가로 많은 불법 이주민들이 유럽으로 향하기 위해 리비아를 경유한다. 이 과정에서 보트가 뒤집혀 많은 이주민이 사망하기도 한다. 이와 관련해 리비아 정부는 이주 대응 기관의 권한을 강화해 이민자들이 사망하는 사고 건수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출처:" ليبيا.. تخريج أول دفعة شرطيات بجهاز مكافحة الهجرة غير النظامية”, AA, Aug 23, 2022

https://www.elwatannews.com/news/details/6211375

기사날짜: 2022.8.23 (검색일: 2022. 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