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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9.12 | 조회수 : 103

제목 : 터키에서 시리아 난민에 대한 증오 범죄 증가해 (2022.09.12)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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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시리아 난민들이 터키에서 자신들을 향한 증오 범죄가 늘어나는 가운데 공포 속에 살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수의 시리아  난민은 2023년에 예정된 터키 총선에서 자신들이 정치적 지렛대로 이용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시리아 출신의 10대 청소년인 파레스 엘랄리(Fares Elali)는 최근 일어난 증오 범죄의 희생자로, 터키 남부 하타이주(Hatay)에서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엘랄리는 토마토 페이스트리 공장에서 일해왔으며, 여성 노동자와 불화에 따른 보복 공격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시리아 난민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수가 약 360만 명에 달한다. 하지만 최근 생활비 상승과 인플레이션 등의 이유로 터키 내에서 이들에 대한 적대적인 태도는 심화되고 있으며 신체적, 언어적 공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게다가 터키 총선이 임박하면서 시리아인 100만 명을 다시 시리아 북부로 송환하는 문제가 정치권의 화두가 되고 있다. 일부 우익 야당 인사들은 시리아인들을 그들의 고국으로 돌려보내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앙카라에 본부를 둔 망명 및 이민 연구센터(IGAM)의 메틴 코라바티르(Metin Corabatir)회장은터키의 특정 엘리트 계층이 선거가 다가오자 외국인에 대한 긴장을 고조시키기 위한 정치적 카드로 시리아인을 이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언론의 유명 인사들도 시리아인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퍼뜨림으로써 이러한 긴장을 부채질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보도들에 따르면 터키와 바샤르 아사드(Bashar Assad) 시리아 대통령 정권 사이의 관계 정상화 전망 가능성이 나오고 있지만 , 이민 정책 분석가인 오마르 카드코이(Omar Kadkoy)는 많은 시리아인이 아사드가 권력을 유지하는 동안 자국으로 돌아가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출처: ‘Hate crimes against Syrian refugees in Turkey on rise: Experts’. Arabnews, 5 Sep, 2022

https://www.arabnews.com/node/2156836/middle-east

기사날짜: 2022.9.5 (검색일: 2022.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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