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은 지난 8월 22일 시리아인들의 고국 귀환 권리를 지지한다고 밝혔으나 이에 대한 조건이 충족되지 않았다는 점을 인정했다.

시리아 주재 EU 사절단은 트위터를 통해 "우선 필요한 것은 국제법과 강제송환 금지 원칙에 따라 난민과 국내 실향민들의 안전하고 자발적이며 품위 있는 귀환을 위한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절단은 시리아에 파견된 EU 대표부의 단 스토에네스쿠(Dan Stoenescu)가 다마스쿠스에서 필리포 그란디(Filippo Grandi) 유엔난민고등판무관을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서 "EU는 조건이 갖춰지는 대로 적시에 유엔이 촉구하는 시리아인의 귀환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리아는 2011년 초 아사드 정권이 잔인하게 민주화 시위를 진압한 이후 악랄한 내전을 겪고 있다. 유엔의 추산에 따르면 그 이후 800만 명 이상의 시리아인들이 내부적으로 피난을 가거나 다른 나라에서 난민이 되었다.

출처: ‘Syrian Refugees Have The Right to Return But..’. Albawaba, 13 Sep, 2022

https://www.albawaba.com/news/syrian-refugees-have-right-return-1491081

기사날짜: 2022.9.13 (검색일: 2022. 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