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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10.17 | 조회수 : 158

제목 : 난민 신청자들의 선박 시리아에서 침몰 후 70명 이상 사망 (2022.10.17)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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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 명의 레바논인, 시리아인, 팔레스타인은 지난 몇 달 동안 유럽에서 더 나은 기회를 찾기 위해 배를 타고 레바논을 떠났다. 시리아 난민 100만 명을 포함하여 600만명의 인구를 가진 레바논은 2019년 말부터 인구의 4분의 3 이상을 빈곤에 빠뜨린 심각한 경제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주민들은 주로 북부 레바논 해안에서 레바논을 떠나고 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9월 15일 레바논에서 온 난민과 이주민을 태운 보트가 시리아 해안에서 전복돼 71명이 사망했다고 금요일 레바논 교통부 장관이 말했다. 앞서 시리아 정부는 생존자 20명이 타르투스(Tartous)의 바젤(Basel)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시리아 교통부는 생존자들의 말을 인용해 이 배가 레바논 북부 민예(Minyeh)지역에서 120~150명 사이의 사람들을 태우고 출발했다고 전했다. 시리아 항구 사무국장인 사메르 쿠브루슬리(Samer Qubrusli)는 여전히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거친 바다와 강한 바람이 구조 작업을 어렵게 만든다고 말했다. 또한 탑승 인원이 몇 명이고 정확히 어디로 향했는지는 즉각 밝혀지지 않았지만 해경은 여전히 시신을 수색하고 있다. 국영 언론은 이 배가 다른 국적의 사람들을 태우고 있었다고 전했다. 현재 구조된 사람들 중에는 임산부 2명과 어린이 2명이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태는 레바논, 시리아, 팔레스타인 이주민의 급증으로 위기에 처한 레바논을 바다를 통해 탈출하려는 양상이 계속된 이래 발생한 최악의 사건들 중 하나이다. 배에서 사망한 사람들 중 일부는 레바논의 최북단 빈곤 지역인 아크카르(Akkar) 출신이다. 현재 레바논은 수만 명의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었고 레바논 파운드의 가치는 90% 이상 폭락하여 수천 가구의 구매력을 상실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출처: ‘‘More than 70 dead after asylum seekers’ boat sinks off Syria’, Aljazeera, Sep 22, 2022

https://www.aljazeera.com/news/2022/9/22/dozens-killed-as-migrant-boat-sinks-off-syria-state-media

기사날짜: 2022.09.22 (검색일: 2022.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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