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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10.31 | 조회수 : 175

제목 : 리비아에서 시리아 난민 납치 및 몸값 요구 사건 빈번해져 (2022.10.31)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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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여름 수십만명에 달하는 시리아 난민이 유럽 국가로 떠나기 위해 불법 이민 보트에 오른 것처럼 현재에도 수많은 난민은 알제리, 모로코, 리비아로 향하고 있다.

시리아 난민은 기본적으로 이라크 쿠르디스탄 지역이나 레바논에서 직항편을 타고 리비아의 트리폴리로 향하고 있다. 이후 이들은 배 주인과의 협의를 통해 이탈리아로 향할 준비를 한다.

하지만 리비아에서 이탈리아로 향할 때 혹은 다른 리비아 도시로 향할 때 시리아난민에 대한 처우는 달라진다. 일부 브로커는 시리아 난민을 납치하고 가족을 대상으로 금전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리비아의 한 인권 운동가는 “브로커는 난민 가족들에게 이탈리아로 도착하게 해준다는 명목으로 금전을 요구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금전 요구는 시리아 난민과 아프리카 난민에게 집중적으로 일어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브로커가 국제 범죄 단체로 변하면서 문제가 더욱 복잡해지고 있고 납치 가족을 대상으로 리비아 국외에 있는 제3자에게 돈을 납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탈리아로 향하는 걸 기다리는 한 난민은 “브로커들이 무장을 하고 있으며 이들은 언제 누구라도 납치할 수 있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한 시리아 난민 가족은 구금된 아들을 구출하려면 2만 달러를 몸값으로 내놓으라는 협박을 브로커에게 받은 적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역의 무장민병대는 인신 매매 네트워킹에 가담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리비아 인권 단체는 국제 난민 기구 관계자에게 이들 민병대에 대한 법적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출처:" خطفوهم بليبيا وطلبوا فدية..لاجئون سوريون يروون التفاصيل, Alarabiya, Oct 15, 2022

خطفوهم بليبيا وطلبوا فدية..لاجئون سوريون يروون التفاصيل (alarabiya.net)

기사날짜: 2022.10.15 (검색일: 2022.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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