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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10.31 | 조회수 : 119

제목 : 레바논: 생존자들을 강제로 시리아로 돌려보내지 않았다고 밝혀 (2022.10.31)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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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사회부 장관은 레바논이 강제로 난민들을 시리아로 돌려보내지 않았으며 귀환은 자발적으로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레바논 정부가 귀국 신청을 하지 못한 난민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레바논 안보국장은 시리아 측에서 난민들의 귀환을 살피고 있으며 시리아 난민이 본국으로 돌아가는 과정은 국가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레바논 안보국장의 말에 따르면 현재 레바논에는 208만명의 시리아 난민이 있으며 레바논 교도소 수감자 중 42%가 시리아 출신이다. 그는 난민 송환은 시리아로부터 항상 환영받아 왔으며 시리아의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레바논 안보국장은 언론과 시리아 난민 송환을 주제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 사안은 정치 안보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해결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레바논은 일부 기관이 난민 문제를 다루는 방식을 거부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강제적이고 폭력적인 방식으로 난민을 강제 송환한다는 주장을 일축한 것으로 보인다. 

국장은 레바논에는 난민의 자발적 귀향을 돕기 위한 17개의 센터가 있으며, 2454명의 난민이 귀향을 신청했고 그중 1700명이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추가로 시리아로 귀국하고자 하는 사람이 751명에 이르렀고, 그중 510명이 안보 및 법적으로 문제가 없음이 밝혀졌으며 227명이 교육 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현재 시리아 관할 당국에서 17명의 난민 송환을 검토하는 중이라고 한다.

그는 시리아인 54만명이 송환되었고 레바논은 계획대로 이 일을 마칠 것이며 강제력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레바논은 난민으로부터 발생하는 자국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해야 할 일을 다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레바논은 최근 몇 년간 경제적인 위기를 겪으며 그야말로 ‘내 코가 석자’ 인 상황에 놓였다. 이에 따라 시리아 난민을 수용할 수 없는 것을 보인다. 레바논은 자발적인 송환을 강조하고 있지만 국제 인권단체는 난민들이 본국에서 겪을 탄압과 인권 침해를 우려하며 레바논을 비난하고 있다. 레바논과 리비아 두 나라에 난민 문제를 떠넘길 것이 아니라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 국제 사회가 이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출처: الأمن العام اللبناني: 42% من السجناء في لبنان من الجنسية السورية, Alkhabar, Oct 25, 2022

https://alkhabar-sy.com/%D8%A7%D9%84%D8%A3%D9%85%D9%86-%D8%A7%D9%84%D8%B9%D8%A7%D9%85-%D8%A7%D9%84%D9%84%D8%A8%D9%86%D8%A7%D9%86%D9%8A-42-%D9%85%D9%86-%D8%A7%D9%84%D8%B3%D8%AC%D9%86%D8%A7%D8%A1-%D9%81%D9%8A-%D9%84%D8%A8/

기사날짜: 2022. 10. 25 (검색일: 2022.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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