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은 유엔과 인권단체의 반대로 수개월 내에 시리아 난민 수만 명을 송환할 계획이라고 이삼 카라페딘(Issam Charafeddine) 레바논 난민부 장관이 말했다.

레바논은 1인당 난민 수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 중 하나이며, 현재 10년간 지속된 분쟁에서 탈출한 약 150만 명의 시리아인을 수용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들은 시리아인들의 유입으로 수십억 달러의 비용이 들었으며 금융 붕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레바논의 기반 시설이 더욱 손상되었다고 말했다. 카라페딘은 "우리는 이 계획을 진지하게 이행하고 있으며 몇 달 안에 끝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레바논에 필요한 인도적이고 명예롭고 애국적이며 경제적인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레바논 정부의 계획에는 매달 15,000명의 시리아 난민을 송환하는 것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유엔난민고등판무관과 인권단체들은 시리아로의 비자발적 송환에 반대하고 있으며, 이러한 관행이 귀환하는 난민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카라페딘은 시리아를 방문해 후세인 마클루프(Hussein Makhlouf) 지방행정환경장관을 만날 계획이며 시리아가 송환 계획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에 합의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장관은 마클루프가 시리아 정부가 안전한 지역에서 송환된 난민들에게 임시 거처를 제공 가능한 사실을 말했다고 전했다.

출처: Lebanon plans Syrian refugee repatriation within months: Minister, Aljazeera, Jul 6, 2022

https://www.aljazeera.com/news/2022/7/6/lebanon-plans-syrian-refugee-repatriation-within-months-minister

기사날짜: 2022.07.06 (검색일: 2022.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