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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11.07 | 조회수 : 144

제목 : 시리아 난민들, 위기에 처한 레바논에서 떠나기 시작해 (2022.11.07)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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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으로 피폐해진 레바논 베이루트가 대규모 난민 송환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수십 명의 시리아 난민들이 두 번째 호송차를 타고 레바논 동부에서 고국 시리아로 향했다.

레바논 국영 통신은 동부 베카 계곡에서 시리아 서부 칼라문 지역으로 떠난 시리아인 330명에 대해 ‘자발적 귀환’이라고 설명했다. 칼라문은 레바논과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11년동안 이어진 시리아의 분쟁 사에서 최악의 전투를 벌인 지역이다. 

지난 10월 26일, 약 500명의 난민이 시리아로 돌아왔고, 이들은 약 2년여 만에 처음으로 귀국한 그룹이 되었다. 레바논 사람들의 4분의 3을 빈곤으로 몰아넣은 역사적인 3년간의 경제 붕괴가 발생하자 레바논에서 수년간 거주한 많은 시리아 난민들은 고향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2019년 말 경제 위기가 시작된 이후, 일부 레바논 정치인들은 위기의 원인과 책임을 난민들에게 돌렸다.

레바논은 100만 명 이상의 시리아 난민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했지만, 많은 사람은 그 수가 훨씬 더 많다고 주장한다. 유엔난민기구는 지금까지 약 82만 5,000명의  시리아인을 등록했으나 레바논 당국의 요청에 따라 2015년 집계를 중단했다. 올해 초, 관계자들은 한 달에 15,000명의 난민을 송환할 계획이라 홍보했지만, 이는 현재까지 실현되지 못했다.

결국 2018년 레바논은 ‘자발적인 귀환’ 계획을 세우기시작했다. 유엔이 시리아가 대량 송환에 안전하지 않다고 주장함에 따라, 레바논에 남아 있는 거대한 난민 인구의 극히 일부만이 귀환자에 불과하다.

헥터 하지르(Hector Hajjar) 레바논 사회부 장관은 지난 10월 25일(현지 시각) 시리아 국경 인근에서 기자들에게 "귀환자들은 레바논과 시리아 당국으로부터 귀환을 보장받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국제사회가 이러한 송환을 장려해야 하며 그렇지 않다면 " 중립적이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덧붙여 지난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해 귀환이 중단된 바 있다. 레바논 정부는는 당시 약 21,000명의 난민이 시리아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UNHCR은 2016년 이후 최소 7만 6,500명 시리아 난민이 레바논에서 자발적으로 귀국했으며, 일부는 정부가 조직한 여행으로, 일부는 스스로 돌아왔다고 발표했다. .

한편 2011년 3월에 시작된 시리아의 분쟁은 수십만 명의 목숨을 앗아갔고, 이로 인해 전쟁 전 인구의 절반인 2,300만 명이 난민이 되었다.

 

출처: ‘Scores of Syrian refugees head home from crisis-hit Lebanon’.abcNEWS, 5 Nov, 2022

https://abcnews.go.com/International/wireStory/scores-syrian-refugees-head-home-crisis-hit-lebanon-92704335

기사날짜: 2022.11.5 (검색일: 202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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