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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11.07 | 조회수 : 160

제목 : 난민 추방이 정치적 성과가 될 때! (2022.11.07)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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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아운 레바논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국경선 협정을 체결했다. 그는 위 협정에 난민 추방 내용이 포함되어있다고 언급했지만 이는 매우 수상쩍은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바논 거리는 기쁨으로 가득 찼다. 정치인들이 국민들을 분열시키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난민 추방이 협약 중 하나의 성과라면 협약을 체결한 것과 난민 사이에는 상관관계가 있을 것이다. 일부는 난민 추방을 포함한 것이 협정의 약점을 감추기 위한 것이라 지적한다. 최소한 난민 추방을 멋대로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당연히도 이는 지나친 해석일 수 있다. 아래의 헤즈볼라의 입장문을 보자.

“이스라엘은 굴욕적인 협정을 체결했다. 1983년 5월 17일의 국경보다 5킬로미터에 달하는 국경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국가의 합법성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성과를 제쳐 두더라도 난민 추방 문제는 분명 큰 도덕적, 정치적 타락이다. 노련한 레바논 정치인이라면 이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잘 알 것이다. 이들은 고귀한 국가의 업적을 지우려 하고 있는데 이는  혐오 포퓰리즘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빈곤한 레바논이 서방국처럼 난민을 지원할 것이라고 그 누구도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당연하게도 현재 레바논을 통치하는 헤즈볼라가 시리아인을 학살하고 쫓아내면서 성전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한 데이터에 따르면 레바논에 거주하는 2/3이 넘는 시리아 난민이 헤즈볼라가 지배하는 지역을 떠나 다마스쿠스와 그 교외지역으로 향하고 있다. 헤즈볼라는 시리아 난민이 조국으로 돌아가는 상황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시리아 난민 축출을 요구하고 있다. 그렇다면 레바논을 떠나 이들이 어디로 가야겠는가?

현재와 같은 레바논 정치 지도부의 행동으로 두가지 결과가 발생할 것이다. 먼저, 수천명에 달하는 아사드 관련 인물을 받아들이는 것이고 두번째는 수많은 난민 선박이 발생하고 이에 따른 브로커가 성행할 것이라는 점이다. 다수의 정보에 따르면 일부 레바논 지도부는 위와 같은 브로커 행위로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바논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사안들이 많이 있다. 레바논 정치지도부는 비도덕적인 방법으로 성과를 쌓을 방법을 찾거나,  레바논 역사를 왜곡하지 않아도 된다.  만약 레바논 정치 지도부가 자신들의 과오를 덮기 위해 난민 문제를 사용한 것이라면 문제는 해결될 수 없을 것이다.

 

출처:" عندما يصبح طرد اللاجئين إنجازا سياسيا!, Arabi21, Oct 28, 2022

https://arabi21.com/story/1470828/%D8%B9%D9%86%D8%AF%D9%85%D8%A7-%D9%8A%D8%B5%D8%A8%D8%AD-%D8%B7%D8%B1%D8%AF-%D8%A7%D9%84%D9%84%D8%A7%D8%AC%D8%A6%D9%8A%D9%86-%D8%A5%D9%86%D8%AC%D8%A7%D8%B2%D8%A7-%D8%B3%D9%8A%D8%A7%D8%B3%D9%8A%D8%A7

기사날짜: 2022.10.28 (검색일: 2022.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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