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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11.28 | 조회수 : 146

제목 : 시리아에서 87명의 이민자들이 배 침몰으로 목숨을 잃다. (2022.11.28)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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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당국은 트리폴리 해안가에서 침몰한 배에 타고 있던 이주민 87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시리아 보건부 장관은 뉴스 보도가 발표된 당일에 20명의 난민들이 트리폴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리비아 교통부 장관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침몰한 배가 리비아 해안가에서 출발했었다 밝혔다.

그리고 다른 실종자들을 수색하는 작업을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레바논인들 외에도 시리아, 팔레스타인 난민들도 함께 배에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아 당국은 생존자들의 증언에 따라 해당 배가 레바논 북쪽에서 출발하였고 유럽으로 가고자 하는 120명에서 150 가량의 사람들이 타고 있었다고 전했다.

레바논 측에서는 해당 배의 침몰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시리아 관계자는 계속해서 이민자들을 구하려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레바논인들에게는 모든 위험에도 불구하고 이민만이 한가지 생존 선택지인가

레바논에서의 생계, 경제적 어려움은 레바논인들을 이주라는 선택지로 몰고 있다.

지난 3년간 레바논은 경제적 위기로 이민자 수가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UN 2020년과 비교하여 레바논에서 탈출하고자 하는 이민자가 두배 정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올해 2022년에는 작년과 비교하여 70% 증가했다.

레바논 군인은 이민행 배를 탔던 55명을 구했으며 이들이 다시 자국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

지난 4월에는 트리폴리 인근에서 출발한 이민행 선박이 해안에서 레바논 바다에서 거센 파도를 만나 침몰했다.

레바논에서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없는 낡은 배에 몸을 맡기며 생사를 장담할 없는 이민행위가 급증하고 있다. 레바논인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자국을 탈출하고자 하는 배경에는 자국에서의 힘든 생활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이유가 크다. 따라서 레바논에서의 경제, 사회적, 정치적인 안정을 되찾는 것이 급선무인 것으로 보인다.


 출처: ارتفاع عدد ضحايا قارب المهاجرين الغارق قرب سواحل سوريا إلى 87 شخصا, BBC Arabic, Sep 23, 2022

https://www.bbc.com/arabic/middleeast-62916680

기사날짜: 2022. 09. 23 검색일: 202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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