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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12.12 | 조회수 : 180

제목 : 시리아 난민들 '귀환 위기' (2022.12.12)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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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 기관들은 수십만 명의 시리아인들이 중동 국가에서 계속되는 폭력에도 불구하고 2018년에 귀국할 위험에 처해 있다고 경고했다. 이 경고는 6개 인도주의 단체들이 이른바 "전세계적인 반난민 반발", 시리아 난민들을 수용한 지역 국가들이 처한 가혹한 조건, 그리고 시리아 정부의 승리 후 난민들이 귀환해도 안전하다는 것을 암시하는 "오도적인 수사" 속에서 발표되었다. 

노르웨이난민위원회(Norwegian Refugee Council)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과 케어인터내셔널(CARE International) 등 구호기관들의 새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국내 실향민 72만1000명과 귀국한 난민 각각 3명이 새롭게 실향민으로 보고됐다. 얀 에겔랜드(Jan Egeland) NRC 사무총장은 성명에서 "이제 전쟁과 폭력에서 도망친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본국으로의 귀환은 안전하지도 않고 자발적이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보고서는 2017년 9월까지 240만 명의 시리아인들이 집을 떠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귀국한 이들 중 3만7000여명은 다시 피난길에 올랐다. 또한 귀국자 대부분은 국내 실향민으로 외국에서 돌아오는 난민은 약 6만6000명이다. 인도주의 단체들은 유럽과 미국 정부들이 국경을 폐쇄하고 시리아 난민들을 강제 송환하거나 이에 대한 대책을 공개적으로 논의하는 등 난민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NRC 대변인은 알자지라에 미국과 유럽의 부유한 국가들도 이 지역과의 연대가 부족함을 보이고 있다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들은 중동의 난민 수용국들을 돕기 위해 훨씬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또한 그는 "지역 내, 특히 레바논과 요르단에서 많은 난민들이 추방되고 있다. 대부분은 성인 남성들이 생계를 책임지고 있기 때문에, 그것은 가족 전체를 시리아로 돌려보내며 직접적인 추방 외에도, 난민들 중 일부는 그렇게 절망적인 상황에서 살고 있다. 우리는 레바논에서 추위로 죽어가는 사람들을 보았다. 많은 사람들이 취업 허가증이 없어서 일을 할 수 없다. 또한 그들이 시리아로 돌아가도록 하는 데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다." 작년에 시리아 일부 지역에서 폭력이 감소했지만 구호 기관들은 시리아가 여전히 변동성이 있고 위험하다고 말한다.

한편 러시아는 시리아 반군에 의해 전투기 한 대가 격추된 후 이들립(Idlib)지역에 대한 공습을 강화했다. 이는 시리아 정부가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동부 구타(Ghouta) 지역에서 염소 가스로 의심되는 공격을 감행한 지 며칠 만에 나온 것이다.

 

출처: Syrian refugees ‘at risk of being pushed to return’, Aljazeera, Feb 5, 2018

https://www.aljazeera.com/news/2018/2/5/syrian-refugees-at-risk-of-being-pushed-to-return

기사날짜: 2018.02.05 (검색날짜: 2022.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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